여야 총무 등 오늘 4자회담/어제 총무접촉 진전없어

여야 총무 등 오늘 4자회담/어제 총무접촉 진전없어

입력 1996-11-18 00:00
수정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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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동의안 처리 등 쟁점 절충

여야는 17일 하오 비공식 연쇄총무접촉을 갖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비준동의안처리와 정치관계법 등 쟁점현안에 대한 일괄타결을 시도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관련기사 4면>

신한국당 서청원,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이날 낮 신한국당의 서정화 의원 초청으로 안양컨트리클럽에서 골프회동을 가진데 이어,저녁에는 시내 한음식점에서 국민회의 박상천총무가 참석한 3자 비공식총무접촉을 갖고 OECD비준안처리와 국회제도개선특위에서 논의된 쟁점현안에 대한 절충을 벌였다.

서총무는 이 자리에서 야당측이 OECD비준안처리에 반대할 경우 20일 OECD비준안을 국회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야당총무들은 이에 대해 여당이 의안을 상정할 경우 실력저지에 나서는 한편 예결위활동 등 향후 정기국회일정에 일체 협조하지 않겠다는 강경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회는 18일 국회운영위원장실에서 여야 3당총무 및 김중위 국회제도개선특위원장의 4자회담을 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처리문제와 제도개선특위 쟁점현안을 일괄타결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오일만 기자>

1996-11-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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