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부소속 공식연락원 통해 판매 확인/북한서 후원 추정… 배후캐기는 어려울듯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마약밀수범으로 체포됐던 북한인이 자살한 것은 북한이 러시아지역 등에서 대대적으로 마약밀매에 나서고 있다는 풍문을 사실로 확인해 주는 사건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러시아국경수비대는 러시아북한 접경인 하산 국경검문소에서 80만달러어치의 생아편을 밀수하려던 북한임업부 소속 연락원 이영식(혹은 이영극·46)을 체포한후 그가 북한정부의 공식연락원의 신분이란 점을 중시해 마약밀매의 배후를 철저히 캐내려 했으나 이튿날 유치장에서 수건으로 목을 매 자살하여 마약밀매의 배후를 가리기는 쉽지않게 됐다.하지만 그의 자살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을 상대로 대대적으로 마약판매에 나서고 있다는 생각을 굳게 해준다.
특히 그가 철저한 통제사회인 북한에서 그처럼 많은 생아편을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열차에 숨겨놓을 수 있었다는 점은 이번 사건이 북한의 공식적인 후원을 받았다는 인상을 짙게 풍긴다.
또 이가 북한정부의 공식연락원의 신분이며 유치장에 수감된 직후 자살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택한 것은 그가 단순히 북한인 불법집단 소속이 아니라 어떤 형태로든 북한당국의 공식적인 후원아래 마약밀매에 동원된 인물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이의 자살과 함께 『북한이 외화벌이를 위해 함북 백무고원 등 10개의 아편농장을 운영중』이라는 귀순자 허창걸씨(47)의 증언은 북한이 러시아지역 등에서 대대적인 마약밀매에 나서고 있음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모스크바=류민 특파원>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마약밀수범으로 체포됐던 북한인이 자살한 것은 북한이 러시아지역 등에서 대대적으로 마약밀매에 나서고 있다는 풍문을 사실로 확인해 주는 사건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러시아국경수비대는 러시아북한 접경인 하산 국경검문소에서 80만달러어치의 생아편을 밀수하려던 북한임업부 소속 연락원 이영식(혹은 이영극·46)을 체포한후 그가 북한정부의 공식연락원의 신분이란 점을 중시해 마약밀매의 배후를 철저히 캐내려 했으나 이튿날 유치장에서 수건으로 목을 매 자살하여 마약밀매의 배후를 가리기는 쉽지않게 됐다.하지만 그의 자살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을 상대로 대대적으로 마약판매에 나서고 있다는 생각을 굳게 해준다.
특히 그가 철저한 통제사회인 북한에서 그처럼 많은 생아편을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열차에 숨겨놓을 수 있었다는 점은 이번 사건이 북한의 공식적인 후원을 받았다는 인상을 짙게 풍긴다.
또 이가 북한정부의 공식연락원의 신분이며 유치장에 수감된 직후 자살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택한 것은 그가 단순히 북한인 불법집단 소속이 아니라 어떤 형태로든 북한당국의 공식적인 후원아래 마약밀매에 동원된 인물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이의 자살과 함께 『북한이 외화벌이를 위해 함북 백무고원 등 10개의 아편농장을 운영중』이라는 귀순자 허창걸씨(47)의 증언은 북한이 러시아지역 등에서 대대적인 마약밀매에 나서고 있음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모스크바=류민 특파원>
1996-11-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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