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편 밀수 북 요원/러 유치장서 자살/80만불어치 소지

아편 밀수 북 요원/러 유치장서 자살/80만불어치 소지

입력 1996-11-12 00:00
수정 1996-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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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연합】 지난 5일 러시아­북한 국경 지역인 하산에서 80만달러어치의 생아편을 밀수하려다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검거된 북한인이 검거된 다음날 유치장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고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가 11일 보도했다.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자살한 북한인 마약 밀수범은 북한 임업부 소속 벌목회사의 연락원인 이영식(혹은 이영극·46)으로 생아편 5꾸러미를 열차 좌석 뒤쪽에 숨겨 하바로프스크로 향하다 적발된 바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5일 평양과 모스크바를 운행하는 열차의 41호 객차에 마약을 다량 숨기고 러시아 국경을 넘다가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검거됐다.

적발 당시 그는 좌석 뒤편에 22㎏에서 900백g까지의 아편 원료를 담은 봉투 5개를 숨겨놨다.

1996-11-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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