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원외위원장 챙기기

신한국/원외위원장 챙기기

박찬구 기자 기자
입력 1996-10-25 00:00
수정 1996-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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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이 대표 주재 권역별 정책간담/민생건의·애로 청취… 정책반영 기회 마련

신한국당이 원외위원장 「보듬기」에 나섰다.당지도부는 전국 116개 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4차례에 걸쳐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권역별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지역구에서는 야당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시달리고 당에서는 「금배지」에 밀리는 「설움」을 당차원에서 쓰다듬기 위한 자리다.지역주민들에게 생색을 낼만한 민생정책을 건의하려고 해도 마땅한 「통로」가 없어 고민하던 원외위원장들의 하소연을 지도부에서 수용,간담회를 마련했다는 후문이다.

이홍구 대표위원이 직접 주재하고 이상득 정책위의장과 손학규·이강두·정영훈 제1·2·3정조위원장 등 정책팀이 모두 참석한다.특히 이대표는 간담회 직후 원외위원장들과 오찬을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원외의 외로움」은 23일 당무회의에서도 터져나왔다.양경자 위원(서울 도봉갑 위원장)은 『원외들에게도 정책건의의 길을 열어달라』며 체계적이고 조직적인중앙당 차원의 정책반영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자 송천영 대전시 지부장(대전 동을위원장)도 『충청권은 시·도지사뿐 아니라 지방의원까지 야당일색이어서 공정한 협의채널을 가동할 수 있는 곳은 검찰과 경찰,국세청뿐』이라며 원외지구당의 제안사항들이 당정협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이대표는 『예산집행과정에 있어서 야당 지자체단체장들은 그 내용을 알고 있으나 우리당 위원장들은 전혀 모르는 사례가 특히 충청과 호남지역에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당차원에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그 첫번째 시도가 이번 권역별 정책간담회인 셈이다.〈박찬구 기자〉
1996-10-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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