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박상규 부총재의 국회대표연설은 여당대표의 연설과 똑같이 안보·경제를 주제로 하면서도 상반된 주장을 담아 대조를 이루었다.북한의 도발을 분명하게 규탄하고 초당적인 안보협력의 인식을 견지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그러나 안보불안을 걱정한 데 비해서 그것을 해소할 각론의 제시가 없는 점은 미흡하고 아쉬운 대목이다.
제1야당이 이렇게 안보를 걱정한 때가 있었던가 할 만큼 안보의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한 것까지는 인상적이었다.그러나 그같은 안보걱정의 논리가 이양호사건과 관련하여 정치공세로 변질한 것같은 의구심을 지울수 없다.대표연설이 제시한 각론은은 군인사를 공정히 하라는 것과 안보를 정치에 악용하지 말라는 것,그리고 김대중 총재가 청와대회동에서 내놓은 규탄대회를 합친 것이 전부라 할 수 있다.
규탄대회를 열고 군인사를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그런 방안만으로는 안보불안의 해소에 관건인 안보역량의 강화가 이룩되기 어려울 것이다.제1야당이며 수권정당임을 주장하는 국민회의의 대공능력강화에 대한 입장은 분명치가 않다.국민회의는 정치적 악용가능성을 들어 대공수사능력강화를 위해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안기부법 개정을 반대하고 있다.안보적 고려보다 정치적 유·불리의 잣대를 더 중시하고 실질적인 내용이 없이 말로만 안보를 강조하는 것이야말로 안보의 정략적 이용이며 국민정서에 영합하는 대권용 립서비스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국민회의가 전날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의 연설에 대변인 공식논평을 통해 개인적인 전력을 들어 인신공격을 한 것도 그런 비판론을 증폭시켜주기에 충분하다.자신들의 총재에 대한 전력시비에 누구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여온 국민회의가 정책과는 아무 관계없이 상대당대표의 흠집내기를 한 것은 자가당착이며 점잖지 못하다.대화정치를 위해서나,수권정당의 신뢰확보를 위해서나 깊이 뉘우치고 정중히 사과할 일이다.
제1야당이 이렇게 안보를 걱정한 때가 있었던가 할 만큼 안보의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한 것까지는 인상적이었다.그러나 그같은 안보걱정의 논리가 이양호사건과 관련하여 정치공세로 변질한 것같은 의구심을 지울수 없다.대표연설이 제시한 각론은은 군인사를 공정히 하라는 것과 안보를 정치에 악용하지 말라는 것,그리고 김대중 총재가 청와대회동에서 내놓은 규탄대회를 합친 것이 전부라 할 수 있다.
규탄대회를 열고 군인사를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그런 방안만으로는 안보불안의 해소에 관건인 안보역량의 강화가 이룩되기 어려울 것이다.제1야당이며 수권정당임을 주장하는 국민회의의 대공능력강화에 대한 입장은 분명치가 않다.국민회의는 정치적 악용가능성을 들어 대공수사능력강화를 위해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안기부법 개정을 반대하고 있다.안보적 고려보다 정치적 유·불리의 잣대를 더 중시하고 실질적인 내용이 없이 말로만 안보를 강조하는 것이야말로 안보의 정략적 이용이며 국민정서에 영합하는 대권용 립서비스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국민회의가 전날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의 연설에 대변인 공식논평을 통해 개인적인 전력을 들어 인신공격을 한 것도 그런 비판론을 증폭시켜주기에 충분하다.자신들의 총재에 대한 전력시비에 누구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여온 국민회의가 정책과는 아무 관계없이 상대당대표의 흠집내기를 한 것은 자가당착이며 점잖지 못하다.대화정치를 위해서나,수권정당의 신뢰확보를 위해서나 깊이 뉘우치고 정중히 사과할 일이다.
1996-10-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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