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성장군 출신 천용택 의원

3성장군 출신 천용택 의원

박대출 기자 기자
입력 1996-10-22 00:00
수정 1996-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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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국방 비리」 자료 8월 첫 입수”/“고심끝 정 의원 통해 폭로… 추가자료 없다”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 비리 의혹사건은 원래 국민회의 천용택 의원에게 제보됐으나 그는 동료인 정동영 의원에게 폭로역할을 맡겼다.4성장군 출신으로서 군을 아끼는 마음에서다.

천의원은 21일 국민회의 기자실에 들려 이런 심경과 자료입수 경위등을 설명했다.그는 『지난 8월초 개인적 친분이 있는 예비역 장성으로부터 무기중개상 권병호씨를 처음 소개받아 그 뒤 자료를 넘겨받았지만 많은 고심을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군의 최고책임자가 무기상에게 군 장비 구입계획의 친필사인을 넘겨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정의원을 통해 폭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하지만 『사건을 터뜨리기 몇시간전 이전장관실에 전화로 통보해주었다』며 『인간적으로 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김대중총재에게는 중국 방문전 보고를 했으며 김총재는 『신중하게 접근하라』고 지시했다는 소개도 곁들였다.그리고는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가 전부』라며추가 폭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박대출 기자〉

1996-10-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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