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북한과 한국의 선택」 국제포럼/본사 주최

「김정일의 북한과 한국의 선택」 국제포럼/본사 주최

입력 1996-10-19 00:00
수정 1996-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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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남정책 변화때까지 지원 불가”/권 통일부총리/북 얼마든 무모한 행동 감행 가능성/「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 통해 전세계 첫 생중계

「김정일의 북한과 한국의 선택」을 주제로 한 제2회 서울신문 국제포럼이 18일 한국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서울신문 창간 51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국제포럼에는 미국·중국·일본·러시아의 석학과 국내 한반도문제 전문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위기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권오기 통일부총리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은 경제적 어려움,체제균열의 조짐 등 체제위기를 대남 적대전략을 통해 타개하려 하고 있어 얼마든지 무모한 행동을 감행할 수 있다』면서 『북한은 대남정책을 근원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부총리는 이어 잠수함 침투사건과 관련,『정전협정을 위반하고 명백한 군사적 수단을 동원한 도발행위가 마치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할 수는 없다』면서 『정부는 북한의 분명한 태도변화가 있을 때까지 일방시혜적이거나 교섭에 의하지 않은 대북지원은 재고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손주환 서울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이제 한반도 문제와 남북한 관계의 접근에 있어서는 새로운 인식과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남북한과 미국·중국 등 4국이 모여 평화정착의 돌파구를 찾아보자는 「4자회담」이 제안된 것도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한반도 문제의 세계화」에서 찾아보자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국제전략연구소 주최로 KBS와 민족통일중앙협의회가 후원하고 선경그룹이 협찬한 이날 국제포럼에는 학술행사로는 이례적으로 5백여명의 청중이 회의장을 가득 메운채 시종 진지하게 주제발표 및 토론을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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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국제포럼 전과정은 국내 국제회의 사상 처음으로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에 그대로 접속,「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서동철 기자〉
1996-10-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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