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없는 「광고의 날」 신문?/일 산케이

광고없는 「광고의 날」 신문?/일 산케이

입력 1996-10-17 00:00
수정 1996-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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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게재… 「무용론」 메시지

일본 산케이신문이 오는 20일 「신문광고의 날」을 앞두고 16일자 석간신문에 젠닛쿠(전일공) 등 14개사의 협찬을 받아 이례적으로 백지광고를 실어 눈길을 끌었다.

산케이는 5면 밑부분 통단광고에서 「만약 광고가 없다면」이라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지면서 이번 기회에 신문광고가 어느 정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지 어떻게 생활에 보탬이 되는지를 생각해 보자고 호소했다.

이 메시지는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이지만 그것이 없어졌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아차릴 때가 있다』면서 『실감해 보십시오』라고 권했다.

백지광고는 이날자 석간 12면 가운데 8면 한개면이 전면광고란이었으나 백지상태에 협찬사인 캐논이라는 활자만 명시했으며 2,3,5,6,7,9,10면도 모두 3∼5단 크기의 백지광고를 게재했다.

물론 모든 광고에는 협찬사의 이름만 작게 표시했는데 17일자 석간에서 같은 면의 같은 크기로 광고를 싣도록 되어 있으며 협찬사들은 이틀분 광고요금을 지불한다는 것.



협찬사인 젠닛쿠관계자는 『16일자와 17일자 신문을 비교해 보고 광고의 중요성을 알아달라고 호소하는 산케이신문의 의도에 찬성해 협찬광고를 싣게 됐다』고 밝혔다.〈도쿄 연합〉
1996-10-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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