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국체참석 의의/산불·수해·공비침투 3재 분위기 일신

김 대통령 국체참석 의의/산불·수해·공비침투 3재 분위기 일신

이목희 기자 기자
입력 1996-10-08 00:00
수정 1996-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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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행사 격려차원 넘어 국민 안보의식 제고 계기

김영삼 대통령이 7일 춘천에서 열린 제77회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한 것은 단순히 체육행사 격려를 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국가안보를 위한 국민 일체감을 조성하는 계기로 삼으려는 생각이 깔려 있다.

○…청와대 비서진과 경호실 일각에서는 김대통령의 개회식 참석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건의를 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무장공비침투로 군작전지역이 된 강원도 방문은 경호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었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최근 여러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민을 격려하고 체전의 자리를 빌려 국민에게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각인시키기 위해 개회식 참석을 결정했다.강원도는 산불·수해에 이어 무장공비침투까지 「3재」가 겹쳤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체전개최와 김대통령의 방문이 분위기 일신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김대통령은 이날 개회식 치사에서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춘천은 지구상에서 가장 호전적인 북한 공산집단과 최일선에서 마주하는 강원도의 중심도시』라면서 『춘천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과거와는 다른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강원도청을 방문,이 지역 인사 170여명과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북한 잠수함과 생포공비 이광수를 각각 신고한 이진규·정순자씨에게 『빠른 판단력과 신고정신은 모든 국민의 귀감이 됐다』고 치하했다.〈이목희 기자〉
1996-10-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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