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쟁력 강화 「10­10 운동」

현대/경쟁력 강화 「10­10 운동」

입력 1996-10-01 00:00
수정 1996-10-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내투자·생산성 올리고 비용은 절감/한계사업 대폭 중기 이양… 지원도 연 10%씩 늘려

현대그룹은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계사업을 과감히 중소기업에 이양하고 중소기업의 해외탈출에 따른 산업공동화를 막기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액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는 또 명예퇴직과 같은 인원감축정책을 펴지 않는 대신 국내투자와 생산성을 10%씩 올리는 공격적 경영체제로 전환하고 비용을 10% 줄이는 「10­10 운동」을 벌여나기기로 했다.

현대그룹은 30일 정몽구 회장 주재로 그룹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쟁력 강화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미 7개 부문을 중소기업에 이양한 현대는 앞으로 대기업이 운영하기에는 부적당한 한계사업 부문을 전면 재검토해 중소기업에 적극 넘기고 중소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중기투자지원금을 매년 10%씩 확대하고 협력업체의 공동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손성진 기자>

1996-10-01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