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외무,유엔서 다각적 대응 모색

공 외무,유엔서 다각적 대응 모색

이건영 기자 기자
입력 1996-09-30 00:00
수정 1996-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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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추가제재 D­데이 언제냐” 촉각/한·미·일 철저공조 “쌀지원 더 없다”/남북대표 유엔총회서 공개 설전

북한 잠수함 무장공비사건에 대한 한국측의 유엔 안보리에서의 대북추가제제 요구를 위한 준비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유엔을 방문중인 공로명 장관을 비롯,현지의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관계자들은 이번 주초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엔 안보리에서의 추가논의를 앞두고 주요우방국들과의 최종조율을 벌이는 등 대응책마련에 추석연휴도 잊고 바쁜 움직임을 보였다.지난 24일의 한·미 외무장관회담에서 합의한 「북한에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한다」는 대원칙하에 본국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가졌던 대표부측은 「D­데이」만 남겨놓고 긴박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5개국 외무 만나

○…1일 유엔방문일정을 마치고 뉴욕을 떠나는 공장관은 30일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이번 사건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한번 거론하고 한국측의 입장을 최종설명할 예정.

공장관은 지난 24일 뉴욕에 도착한 뒤부터 28일까지 25개국의 외무장관을만나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선거에서 입후보한 우리나라에 대한 지원당부와 함께 이번 사건에 대한 우리의 입장지지를 강력히 구하는 등 「외교첨병」역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공장관은 30일에도 리비아·몽골·벨로루시·이란·이디오피아·인도네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할 예정.

○중 외무 “한국 지지”

○…공장관은 지난 25일에는 예정에도 없던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전외교부장으로부터 원칙적으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한다는 「성과」를 이끌어 내기도.우리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회담에서 전외교부장은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대한 한국정부와 국민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말하면서 『이번 사건이 독립적인 사건이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는 것.대표부측은 전외교부장의 발언이 원칙론인 차원이어서 안보리에서의 대북추가 제재에 소극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중국측의 태도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으면서도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

기조연설 일정을 갑자기 변경해 26일 공장관보다 하루 일찍 기조연설을 한 최수헌 북한 외교부부부장은 무장공비사건에 대해서는 한마디의 언급도 없이 지나갔는데 대표부측은 『역선전을 할 경우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는 유엔의 분위기를 감안한 고도의 심리전』이라고 비판.

○1단계 조치 가시화

○…이번 사건과 관련,「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한 한·미·일 3국은 26일 차관보급 실무레벨의 3국 고위정책협의회를 갖고 북한의 무모한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키로 다시 합의해 3국의 공조체제전선에 「이상없음」을 또한번 과시.3국은 특히 북한의 식량문제와 관련,북한이 전반적 기근 상태가 아니라는데 공감하고 미·일 양국은 당장 현재로서는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원조를 고려하지 않기로 함에따라 북한에 응분의 책임을 묻는 1단계조치가 가시권에 들어선 느낌.

○…공장관은 27일 유엔총회기조연설에서 무장공비사건과 관련,『이들의 침투가 대규모 침투공작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다』고 역설.공장관의 연설에 대해 반론권을 요구한 북한 유엔대표부의 김창국 차석대사는 『남한 괴뢰정권의 날조로…』『참을성에도 한계가 있으며…』『백배천배로갚아주겠다…』는 등의 폭언을 퍼부었다.김대사는 10여분간에 걸친 반론을 통해 북한군 잠수함이 훈련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했다는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하며 이같은 폭언을 퍼부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시수안보연수원에서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를 주제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체 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서울시정 전반에 걸친 철저한 점검과 실질적인 대응책을 도출하고, 지방의회의 의정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목표를 ‘오세훈표 정책의 실체 규명과 민생 회복’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3대 전략목표로 ▲정책과 예산으로 공공성 회복 ▲민생과 복지로 시민일상 회복 ▲평가와 개혁으로 변화하는 서울을 제시했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기조발제에서 상임위원회별 핵심 과제 설정과 책임의원제 도입 및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행정사무감사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언론 소통 전략을 다뤘다. 이어 진행된 ‘상임위원회 분임토론’에서는 정책조정위원회가 선제적으로 발굴한 상임위별 핵심 현안을 바탕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의원들은 사안별 주요 쟁점을 세부적으로 면밀히 파악하고 주제별 책임의원을 배정하는 등 행정사무감사의 실질적인 성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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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엔대표부 천영우 참사관이 반론권을 얻어 재반박에 들어갔다.천참사관은 잠수함이 해저에 남긴 자국을 예로 들어 『좌초된 잠수함이 발견된 곳에 암석이 여기저기 패어 있어 빠져나가려고 몸부림친 자국이 선명하다.따라서 잠수함이 엔진고장을 일으켜 표류했다는 북한주장은 허위』라고 반박했다.천참사관은 또 잠수함 승무원들이 한국군 복장을 입고 중무장한 것 자체가 침입이나 파괴를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반박.<뉴욕=이건영 특파원>
1996-09-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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