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61년 핵무장 검토/미 외교문서 공개

일 61년 핵무장 검토/미 외교문서 공개

입력 1996-09-25 00:00
수정 1996-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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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료들 제기… 미 핵확산 반대로 무산

【도쿄 연합】 미·일 안보조약이 개정된 이듬해인 61년 일본정부 각료들 사이에서 핵무장론이 제기됐으며 미국측은 핵확산 반대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도통신이 보도한 미국무부 외교문서에 따르면 61년11월 이케다 하야토(지전용인) 당시 일본총리는 딘 러스크 미국무장관과 하코네에서 가진 회담에서 각료들 사이에 핵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자신도 이같은 핵무장 검토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

러스크 장관은 이에 대해 핵확산 반대에 대한 미국의 기본입장을 수차례나 강조하면서 핵전쟁이 일어나면 세계가 파괴될지도 모른다고 충고했다.

이같은 사실은 일본이 플루토늄을 계속 확보,축적하고 있는 점을 중시,미·일 안보조약이 폐기되면 일본은 핵무장할 것으로 보고 있는 미국내 전문가들의 우려와 관련해 주목할 만한 것이다.

1996-09-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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