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국회선 내각제공약 가능”/DJ 「방송기자클럽」초청 토론

“16대 국회선 내각제공약 가능”/DJ 「방송기자클럽」초청 토론

입력 1996-09-25 00:00
수정 1996-09-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통령후보 내년 자유경선 통해 선출/「대선 국회」 파행땐 단독 영수회담 용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4일 「대권4수」 청문회격인 「방송기자클럽」초청 토론회에서 내년 대선,15대 국회운영,안기부법 개정문제 등을 놓고 소신을 피력했다.일문일답 요지이다.

­대선출마 선언을 유보중인데.

▲미리 과열시키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내년 봄 결정할 것이다.

­내년 대선에 질 가능성에 대비,제3후보를 낼 생각은.

▲걱정은 고맙지만 그런 일은 안 일어날 것이다.내가 출마를 결정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보면 된다.

­김상현 지도위의장과 정대철 부총재가 경선의지를 굽히지 않는다면.

▲과거에도 이기택씨가 경선했다.당헌이기도 하고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도 내년도 자유경선이 이루어질 것이다.

­후보단일화 등 자민련과의 공조문제는.

▲대선을 놓고 보면 대답이 이르다.내년 중반쯤 돼야 할 것 같다.대선공조는 야당의 이익이 맞으면 얼마든지 연합이 가능하다.

­내각제 개헌문제는.

▲15대에서 내각제 개헌은 어렵다.그러나 16대 국회에서는 내각제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울 수 있을 것이다.야권후보 단일화도 이것을 갖고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

­15대 국회가 내년 대선문제로 파행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국회 파국을 막을 필요가 있다면 단독 영수회담 제안 용의가 있다.

­안기부가 간첩수사권을 갖는게 옳지 않나.

▲안기부는 간첩수사를 위한 완전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김영삼정부의 개혁입법이 후퇴해서는 안된다.<오일만 기자>
1996-09-25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