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찰국 해상처장… 게릴라전 계획/승선자 전원 장교… 특수임무 띤듯/공작원들이 지령 받고 11명 사살
권영해 안기부장은 20일 잠수함을 이용한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강릉 청학산 능선에서 숨진채 발견된 무장간첩 11명에 대한 신원조사결과 북한군의 고위급에 해당하는 인민무력부 소속 정찰국 해상처장인 대좌(대령급)와 부처장인 상좌(중령급)가 포함되어 있었다』면서 『이는 단순 간첩활동이나 정찰 차원이 아닌 특수목적에 따라 게릴라전을 계획한 무력도발』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5면>
권부장은 이날 하오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 출석,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대한 현황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통상적으로 북한 잠수함 함장은 중좌(소령급)로 편성되어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무장공비들은 특수임무를 띠고 침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어 안기부는 현재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무장공비의 특수목적과 관련,안기부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 사전에 인근 강릉비행장을 3차례나 정찰한 점으로 미뤄볼때 안기부는 강릉비행장의 주요시설을 폭파하기 위해 침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부장은 또 『해상처장인 상좌가 유일하게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으나 사용흔적은 전혀 없었다』며 『이들은 AK소총과 TT권총으로 머리와 턱부분을 등뒤에서 2∼3발을 맞고 사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권부장은 이어 『살해된 무장공비는 대좌와 상좌말고 소위이상인 정치지도원,항해장,잠수함운용요원 및 전투원 7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면서 『상륙공작원들이 북한의 지령에 따라 이들을 사살하고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양승현 기자>
권영해 안기부장은 20일 잠수함을 이용한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강릉 청학산 능선에서 숨진채 발견된 무장간첩 11명에 대한 신원조사결과 북한군의 고위급에 해당하는 인민무력부 소속 정찰국 해상처장인 대좌(대령급)와 부처장인 상좌(중령급)가 포함되어 있었다』면서 『이는 단순 간첩활동이나 정찰 차원이 아닌 특수목적에 따라 게릴라전을 계획한 무력도발』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5면>
권부장은 이날 하오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 출석,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대한 현황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통상적으로 북한 잠수함 함장은 중좌(소령급)로 편성되어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무장공비들은 특수임무를 띠고 침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어 안기부는 현재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무장공비의 특수목적과 관련,안기부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 사전에 인근 강릉비행장을 3차례나 정찰한 점으로 미뤄볼때 안기부는 강릉비행장의 주요시설을 폭파하기 위해 침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부장은 또 『해상처장인 상좌가 유일하게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으나 사용흔적은 전혀 없었다』며 『이들은 AK소총과 TT권총으로 머리와 턱부분을 등뒤에서 2∼3발을 맞고 사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권부장은 이어 『살해된 무장공비는 대좌와 상좌말고 소위이상인 정치지도원,항해장,잠수함운용요원 및 전투원 7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면서 『상륙공작원들이 북한의 지령에 따라 이들을 사살하고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양승현 기자>
1996-09-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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