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교포 배우자로 인기/“일본으로부터 송금많아 경제적 여유”

북송교포 배우자로 인기/“일본으로부터 송금많아 경제적 여유”

입력 1996-09-16 00:00
수정 1996-09-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혼 과학자들 사이에서 선호도 높아

북한의 미혼 과학자들이 꼽는 최고의 배우자는 북송교포.북송교포들은 일본으로 부터의 송금 등 어느 정도 경제적 안정이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즉 일본에 사는 친지의 도움으로 연구에 필요한 기자재들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의·식·주등 기본생활에서도 일정부분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러한 세태는 북한 당국의 과학에 대한 무관심에서 비롯,과학자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으며 연구설비조차 제대로 지원되지 않아 각자가 마련해야 하는 형편이라고 한다.

귀순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학생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과학자를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돈이 있어야 집안생활에 신경 안쓰고 연구할 수 있다』면서 『돈 많은 북송교포와 결혼해야 한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 정도다.

1996-09-16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