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노선 조정」 천만원 수뢰/서울시 노선관리계장

「버스노선 조정」 천만원 수뢰/서울시 노선관리계장

입력 1996-09-13 00:00
수정 199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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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업체에… 현장서 적발/“받은 돈 복지시설 기탁” 본인 주장

서울시 교통정책의 실무책임자가 6개 시내버스 운수업체로부터 1천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중인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이 날 『시 교통국 대중교통1과 송수환 계장(사무관)이 최근 서울시내 모 호텔에서 K모 시내버스업체 관계자로부터 2백90만원을 받다가 총리실 제4조정실 직원에게 현장에서 적발돼 검찰로부터 출두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 자체 조사결과 송계장이 이 밖에도 올 봄부터 수차례에 걸쳐 모두 5개 시내버스 업체로부터 8백만원을 받는 등 모두 1천9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선자치 출범이후 처음으로 서울시 본청 핵심부서의 실무책임자가 비리에 연루된 데 대해 조순시장은 「그것을 왜 받아…」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송계장은 받은 돈을 모두 은평구의 한 복지시설 등 사회복지법인에 시내버스 업체의 이름으로 기탁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은 송계장이 사회복지법인에 기탁한 돈은 받은 돈의 일부에 불과할 것으로 보고 11일 송계장에게 돈을 준 운수업체사장을 소환,조사한 데 이어 송계장에게 검찰에 출두할 것을 통보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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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계장은 이날 소환에 불응,검찰에 출두하지 않았으며 시에도 출근하지 않았다.송계장은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는 실무책임을 맡고 있다.<강동형 기자>
1996-09-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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