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한­칠레 기업협력 적극 도울것”(중남미 순방 여로)

김 대통령/“한­칠레 기업협력 적극 도울것”(중남미 순방 여로)

이목희 기자 기자
입력 1996-09-08 00:00
수정 1996-09-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칠레 대법원장 “역사 바로세우기 귀감”/기업인 전원 만찬초청… 경협기대 반증

칠레방문 이틀째를 맞은 김영삼 대통령은 7일에도 한·칠레정상회담에 이어 상원의장·대법원장 면담 등 양국간 유대확대를 위한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칠레대통령 주최 만찬◁

김대통령은 7일 상오(한국시간)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에두아르도 프레이 칠레대통령이 베푼 환영만찬에 참석,『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칠레를 방문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피력.

김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국과 칠레는 그동안 태평양을 가로질러 우호와 협력의 가교를 건설해왔다』면서 『두 나라가 추구한 공통의 경험은 태평양시대 동반자로서 양국의 협력을 촉진시키는 튼튼한 기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

이에 앞서 프레이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양국은 민주화과정에서 많은 도전을 극복했고 훌륭한 건설을 이룩했다』며 『민주주의 가치는 양국 국민의 균등한 복리증진에 대한 약속이며 우리에게 생명을 불어넣은 평화스러운 천명이기도 하다』고 강조.또 프레이대통령은 『오늘날 한국은 각하의 영도하에 자유주의의 길을 어떠한 장애도 받지 않고 굳건히 걷고 있으며 발전과 안정이 약속된 미래를 자신과 긍지를 갖고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전제,『칠레도 같을 길을 걷고 있다』며 양국간 경제협력강화를 거듭 역설.

칠레측은 이날 환영만찬에 공로명외무장관을 비롯한 우리측 공식수행원과 함께 김대통령의 칠레방문에 동행한 37명의 한국기업인 모두를 초청해 한·칠레 경협증진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반영.

▷대법원장 면담◁

만찬행사에 앞서 김대통령은 대법원청사를 방문,세르반도 호르단 대법원장을 면담하고 한국의 역사바로세우기와 양국의 사법제도 등에 관해 환담.

김대통령의 대법원방문 의전행사에는 경찰의장대의 양국 국가연주와 사열 등이 포함돼 또 하나의 공식환영식을 방불케 하는 모습.

칠레측은 청사앞 약 1백50m의 도로를 차단하고 이곳에 경찰의장대를 배치했으며 주변의 많은 시민도 통제선 밖에서 행사를 관심 있게 지켜보았다.

김대통령은 대법원장과의 면담에서 『한국에서와같이 칠레에서도 민주주의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대법원을 방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이에 호르단 대법원장은 『우리 대법관들도 최근 한국의 역사바로세우기에 관해 잘 알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확립하려는 한국의 노력은 다른 나라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다』고 언급.

▷민간경협위 행사◁

김대통령은 한·칠레정상회담에 이어 7일 새벽 하얏트호텔 리전시볼룸에서 열린 제11차 한·칠레 민간경협위에 참석,「태평양시대의 새로운 특별동반자관계」란 주제로 연설.

김대통령은 이 연설에서 『칠레 경제는 「중남미의 떠오르는 별」로 부상하고 있으며 남미지역에서 유일한 아태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과 협력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의 미주대륙진출에 있어 훌륭한 거점국가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

특히 김대통령은 『오늘 두 나라 정상회담에서 통상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민관공동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앞으로 양국 정부는 두 나라 기업간 협력을 적극 돕기로했다』고 소개.

이날 경협위에는 리자나 칠레산업진흥협회(SOFOFA)회장과 마리스타니 한·칠레경협위 칠레측위원장,구스만 칠레상공인연합회장,아보이티즈 시그도 코파그룹회장 등 칠레 경제계를 대표하는 재계인사 1백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측에서는 최종현 전경련회장,김상하 대한상의회장등 경제4단체장과 정몽구 현대그룹회장,현지진출 기업체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함께 만드는 G3 서울플랜’ 비전공유회 개최… 글로벌 TOP3 도시 도약 뜻 모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은 지난 9월 3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1층 제1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집행부와 함께 ‘함께 만드는 G3 서울플랜’ 비전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비전공유회는 서울의 글로벌 TOP 3(G3) 도시 도약을 목표로 출범한 ‘G3 서울기획위원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와 관련된 핵심 사업 및 11월 본예산 심사를 대비한 상임위별 주요 정책의 추진 상황을 다각도로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이창무 G3 서울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무수석, 기조실장, 정책기획관 등 약 40여명이 참석해 서울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다. 비전공유회에서는 G3 서울기획위원회가 그간 연구·발굴한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과 분야별 주요 추진 과제가 다각도로 발표됐다.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11월 예산안 심사를 대비해 사업의 시의성과 예산 심사 방향을 심도 있게 점검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참석 의원들과 서울시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주요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시민들이 삶 속에서
thumbnail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함께 만드는 G3 서울플랜’ 비전공유회 개최… 글로벌 TOP3 도시 도약 뜻 모아

이어 김대통령은 바로 옆 비오비오룸에서 칠레의 각 경제단체장과 별도환담.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칠레경제인들이 『한국기업의 대칠레투자를 보다 늘려달라』는 요청에 대해 『한국기업의 대칠레투자가 보다 확대되기 위해서는 기업인에 대한 비자발급이 보다 원활해져야 한다』며 경제인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산티아고=이목희 가자>
1996-09-08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