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국민차 사업 “수정 못한다”

인니 정부/국민차 사업 “수정 못한다”

입력 1996-09-05 00:00
수정 1996-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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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정관,“일 등 WTO제소땐 적극 대응”

【자카르타 UPI 연합】 인도네시아 정부는 3일 기아자동차가 합작하고 있는 이 나라의 국민차 사업을 외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손질 없이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퉁키 아리위보 인도네시아 통산장관은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면서 일본이 국민차 사업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경우 WTO에 적극 해명하는등 합법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퉁키 장관은 『우리가 국민차 사업을 수정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면서 『정부는 사업을 결정할 당시 이미 WTO에 제소되는 것을 포함한 모든 상황에 대한 검토를 마쳤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월 수하르토 대통령의 막내 아들이 소유하고 있는 티모르푸트라 나시오날사와 기아간의 합작으로 국민차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들 기업에 대해서만 자동차 수입관세와 특별소비세를 면제하는 특혜를 줘 일본을 비롯한 주요 자동차 수출국들의 반발을 샀다.

앞서 일본정부는 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에 특혜가 주어지는 것이 확인되는 대로인도네시아 국민차 사업을 WTO에 제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996-09-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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