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논평 자제속 결과에 촉각
여야는 선관위의 4·11총선 선거비용실사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22일 공식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그러면서도 실사결과 현역의원도 다수 포함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자 잔뜩 긴장하는 눈치다.
▷신한국당◁
일체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한채 일단 선관위의 발표결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이날 선관위 김유영 사무총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열린 선거부정조사특위에서는 선관위가 객관성있는 발표를 해주기를 촉구하는 등 후유증이 확산되지 않기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박종웅 의원은 이날 『선거비용실사가 객관적이고 엄정한 기준에 의해 실시된 것이냐』며 선관위측의 공정한 실사결과발표를 요청했다.
신한국당은 그러나 선관위측의 실사결과 발표내용을 토대로 자료를 종합,제도개선특위에 제출한다는 복안이어서 선거법 개정과 관련된 자료수집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비록 선관위의 발표결과가 나온다하더라도 검찰의 수사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의원 개인차원보다는 제도적인 측면에서 접근한다는생각이다.목요상 의원은 『어떤 의원과도 상의한 적이 없다』며 『의원 개개인의 법저촉여부보다는 선거법의 문제점을 찾아 바꾸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름이 거명되는 의원들은 나름의 소명자료를 만드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야권◁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도 일단 실사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내부적으로 고발대상자로 소문이 나도는 의원들은 중앙당 및 외부와 연락을 취하면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어떤 의원과도 상의한 적이 없다』며 『고발대상자는 당연히 여당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대상자로 알려진 이기문 의원(인천 계양·강화갑)은 『중앙선관위는 진실규명차원의 공정한 실사를 하라』고 촉구했다.
자민련 김용환 사무총장은 『해당의원들로부터 전혀 지원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오일만 기자>
여야는 선관위의 4·11총선 선거비용실사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22일 공식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그러면서도 실사결과 현역의원도 다수 포함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자 잔뜩 긴장하는 눈치다.
▷신한국당◁
일체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한채 일단 선관위의 발표결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이날 선관위 김유영 사무총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열린 선거부정조사특위에서는 선관위가 객관성있는 발표를 해주기를 촉구하는 등 후유증이 확산되지 않기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박종웅 의원은 이날 『선거비용실사가 객관적이고 엄정한 기준에 의해 실시된 것이냐』며 선관위측의 공정한 실사결과발표를 요청했다.
신한국당은 그러나 선관위측의 실사결과 발표내용을 토대로 자료를 종합,제도개선특위에 제출한다는 복안이어서 선거법 개정과 관련된 자료수집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비록 선관위의 발표결과가 나온다하더라도 검찰의 수사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의원 개인차원보다는 제도적인 측면에서 접근한다는생각이다.목요상 의원은 『어떤 의원과도 상의한 적이 없다』며 『의원 개개인의 법저촉여부보다는 선거법의 문제점을 찾아 바꾸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름이 거명되는 의원들은 나름의 소명자료를 만드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야권◁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도 일단 실사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내부적으로 고발대상자로 소문이 나도는 의원들은 중앙당 및 외부와 연락을 취하면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어떤 의원과도 상의한 적이 없다』며 『고발대상자는 당연히 여당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대상자로 알려진 이기문 의원(인천 계양·강화갑)은 『중앙선관위는 진실규명차원의 공정한 실사를 하라』고 촉구했다.
자민련 김용환 사무총장은 『해당의원들로부터 전혀 지원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오일만 기자>
1996-08-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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