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경찰은 22일 「한총련」의 폭력시위에 가담했다가 연행된 학생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일단락됨에 따라 「한총련」 산하기구의 이적성 규명과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지명수배된 한총련 핵심간부들을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경은 특히 이번에 검거한 「한총련」 간부 36명을 상대로 산하기구인 「조통위」「정책협의회」「중앙집행위」 등의 활동내용과 자금원·배후세력 등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관련기사 4·22·23면>
이와 함께 연세대 농성 진압작전 도중 돌에 머리를 맞아 지난 21일 숨진 김종희 상경(20)의 사망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해 목격자 진술을 통해 범인을 찾는 등 본격수사에 나섰다.
검. 경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 연세대에서 연행한 학생 3천4백99명 가운데 3백69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단순가담자로 드러난 3천93명은 불구속 입건한 뒤 귀가시켰다.대학신문사 기자.의료진 등 37명은 훈방했다.
이로써 범청학련 행사에 참가한 학생가운데 5천8백48명이 연행돼 모두 4백62명이 구속됐다.불구속 입건은 3천3백41명,즉심은 3백73명,훈방은 1천6백72명으로 최종 집계됐다.<박은호 기자>
검·경은 특히 이번에 검거한 「한총련」 간부 36명을 상대로 산하기구인 「조통위」「정책협의회」「중앙집행위」 등의 활동내용과 자금원·배후세력 등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관련기사 4·22·23면>
이와 함께 연세대 농성 진압작전 도중 돌에 머리를 맞아 지난 21일 숨진 김종희 상경(20)의 사망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해 목격자 진술을 통해 범인을 찾는 등 본격수사에 나섰다.
검. 경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 연세대에서 연행한 학생 3천4백99명 가운데 3백69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단순가담자로 드러난 3천93명은 불구속 입건한 뒤 귀가시켰다.대학신문사 기자.의료진 등 37명은 훈방했다.
이로써 범청학련 행사에 참가한 학생가운데 5천8백48명이 연행돼 모두 4백62명이 구속됐다.불구속 입건은 3천3백41명,즉심은 3백73명,훈방은 1천6백72명으로 최종 집계됐다.<박은호 기자>
1996-08-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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