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다덴키 「1엔세일」에 고지마 「80에」 맞불/도쿄북부 상권장악 손해감수… 공정위선 경고
일본의 북간토(간토는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지역의 대형 가전제품판매업체인 야마다덴키,고지마,가트덴키 3사사이에 할인판매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선착순 5대에 한해 퍼스컴이 1엔」,「선착순 10대 한정 비디오데크가 1엔」.올해 4월 우쓰노미야 시내에 오픈한 야마다덴키의 「테크란드 우쓰노미야 히가시지점」은 개점하자마자 할인판매공세를 폈다.개점을 기다리는 손님들은 전날부터 줄을 짓기 시작,주차장을 메웠다.
야마다덴키가 손해를 각오한 「1엔세일」공세를 펴는 것은 이 지역 최대의 라이벌 고지마에 대한 대항의식때문.야마다덴키의 판매장엔 「고지마보다 가격이 싼 가게」라든가 「고지마보다 ○○엔 쌉니다」라는 선전판이 걸려 있다.우쓰노미야는 고지마의 본거지.
고지마의 반격도 격렬하다.「성을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각오가 불꽃을 튀긴다.야마다의 「1엔세일」에 대항하기 위해 「80엔세일」을 전개했다.게다가 1엔짜리 선풍기를산 손님에게 1천엔의 「교통비」도 지급,마이너스가격까지 등장시켰다.고지마는 야마다와 가트덴키 본사가 있는 마에바시와 미도시에서 국지전을 도발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일본의 공정거래위원회가 1엔세일이 독점금지법 위반의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자 1엔세일,80엔세일은 그림자를 감추었지만 텔레비전이나 비디오를 1천엔대에 세일하는 것은 변하지 않고 있다.그밖에도 「1백회 분할 납입」,「연이자율 1%의 대부」,「다른 회사 가격보다 비쌀 경우 차액의 1백3%를 현금 반환」등 화려한 할인판매가 속속 선뵈고 있다.
3사의 경쟁에 대해 「선착순 몇명에게만 극단적으로 싸게 팔기 때문에 대부분의 소비자에게는 관계없는 일」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이들 3사는 간사이와 주고쿠,시코쿠 등으로 판도를 넓혀나가려 하고 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의 북간토(간토는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지역의 대형 가전제품판매업체인 야마다덴키,고지마,가트덴키 3사사이에 할인판매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선착순 5대에 한해 퍼스컴이 1엔」,「선착순 10대 한정 비디오데크가 1엔」.올해 4월 우쓰노미야 시내에 오픈한 야마다덴키의 「테크란드 우쓰노미야 히가시지점」은 개점하자마자 할인판매공세를 폈다.개점을 기다리는 손님들은 전날부터 줄을 짓기 시작,주차장을 메웠다.
야마다덴키가 손해를 각오한 「1엔세일」공세를 펴는 것은 이 지역 최대의 라이벌 고지마에 대한 대항의식때문.야마다덴키의 판매장엔 「고지마보다 가격이 싼 가게」라든가 「고지마보다 ○○엔 쌉니다」라는 선전판이 걸려 있다.우쓰노미야는 고지마의 본거지.
고지마의 반격도 격렬하다.「성을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각오가 불꽃을 튀긴다.야마다의 「1엔세일」에 대항하기 위해 「80엔세일」을 전개했다.게다가 1엔짜리 선풍기를산 손님에게 1천엔의 「교통비」도 지급,마이너스가격까지 등장시켰다.고지마는 야마다와 가트덴키 본사가 있는 마에바시와 미도시에서 국지전을 도발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일본의 공정거래위원회가 1엔세일이 독점금지법 위반의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자 1엔세일,80엔세일은 그림자를 감추었지만 텔레비전이나 비디오를 1천엔대에 세일하는 것은 변하지 않고 있다.그밖에도 「1백회 분할 납입」,「연이자율 1%의 대부」,「다른 회사 가격보다 비쌀 경우 차액의 1백3%를 현금 반환」등 화려한 할인판매가 속속 선뵈고 있다.
3사의 경쟁에 대해 「선착순 몇명에게만 극단적으로 싸게 팔기 때문에 대부분의 소비자에게는 관계없는 일」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이들 3사는 간사이와 주고쿠,시코쿠 등으로 판도를 넓혀나가려 하고 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1996-08-22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