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압 송전탑 금구류 안전성 점검 가능
최대 40t까지의 힘을 가해 금속이 힘을 받았을 때의 특성을 관찰할 수 있는 시험 장치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전기연구소(소장 윤문수) 선로성능기술연구팀(팀장 이형근 선임연구원)은 2억여원을 들여 초고압 송전탑의 금구류상태를 점검하는 장비인 「수평형 금속피로시험기」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금구류란 송전선로의 철탑에서 송전선을 지지하는 장치이다.송전선은 항상 바람으로 흔들리고 있기때문에 이를 받치고 있는 금구류는 계속적으로 기계적인 하중을 받아 쉽게 파손될 수 있다.수평형 피로기는 이 현상을 실제 상황과 같이 시현,피로하중 특성을 실험함으로써 안전한 금구류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이번에 개발된 피로시험기는 특히 한국전력이 새로 건설중인 7백65㎸급 송전선로에 설치되는 각종 금구류를 시험할 수 있도록 국내 최대 용량인 60t급으로 제작됐다.또 수평형 기계로서 8m거리에까지 피시험품을 설치할 수 있어 새로운 금속재료의 개발 및 각종 전력 설비피로특성 측정에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에 있는 수평형 피로시험기는 대부분 일본 등에서 수입되고 있다.<신연숙 기자>
최대 40t까지의 힘을 가해 금속이 힘을 받았을 때의 특성을 관찰할 수 있는 시험 장치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전기연구소(소장 윤문수) 선로성능기술연구팀(팀장 이형근 선임연구원)은 2억여원을 들여 초고압 송전탑의 금구류상태를 점검하는 장비인 「수평형 금속피로시험기」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금구류란 송전선로의 철탑에서 송전선을 지지하는 장치이다.송전선은 항상 바람으로 흔들리고 있기때문에 이를 받치고 있는 금구류는 계속적으로 기계적인 하중을 받아 쉽게 파손될 수 있다.수평형 피로기는 이 현상을 실제 상황과 같이 시현,피로하중 특성을 실험함으로써 안전한 금구류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이번에 개발된 피로시험기는 특히 한국전력이 새로 건설중인 7백65㎸급 송전선로에 설치되는 각종 금구류를 시험할 수 있도록 국내 최대 용량인 60t급으로 제작됐다.또 수평형 기계로서 8m거리에까지 피시험품을 설치할 수 있어 새로운 금속재료의 개발 및 각종 전력 설비피로특성 측정에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에 있는 수평형 피로시험기는 대부분 일본 등에서 수입되고 있다.<신연숙 기자>
1996-08-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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