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자율·책임 함께 부여”/유인종 신임 서울시 교육감

“학교에 자율·책임 함께 부여”/유인종 신임 서울시 교육감

주병철 기자 기자
입력 1996-08-08 00:00
수정 1996-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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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학연 탈피 인사 쇄신

『각급 일선학교와 관할 지방교육청에 최대한의 자율과 자유를 부여하겠습니다.이에 대한 책임도 묻겠습니다』

제2대 서울시 민선교육감으로 당선된 유인종 교육위원(64·고려대 교수)은 7일 『열린 교육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일선학교와 교육행정이 조화를 이뤄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교육개혁 시대에 걸맞는 혁신적인 교육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교육위원회와 교육청의 협조가 원활하지 못하는 등 거리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전제,『교육감실을 개방,누구나 드나들며 허심탄회하게 교육행정을 토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혈연·지연·학연 등의 고질적인 틀을 깨고 능력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발탁해 인사행정의 쇄신을 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학입시에서 고교 학력격차를 인정하는 것은 바람직스럽게 생각지 않는다』며 『고교의 차별화보다는 학교에서의 수업방법과 내용을 다양화하는 게 더 좋다』는 견해를 밝혔다.

국민학교의 조기 영어교육에 대해서는 『창의롭게 생각할 기회를 줘야 할 어린이들에게 외국어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반대의사를 피력하고 『일선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보충수업도 본래의 의미를 되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감으로서는 일선학교 경험이 짧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원래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출발했으나 담임을 맡았던 반의 학생들이 교내 폭력으로 퇴학 당할 처지에 놓여 이들을 구제하는 과정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그동안 9년간의 교육위원생활 등을 통해 보통교육의 행정을 공부한 덕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의 미복직교사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전향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3-191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6일 열린 ‘2026년 제2차 서울시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 결과, 북가좌동 3-191번지 일대(77,001.2㎡)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두 지역은 노후 건축물과 반지하 주택이 밀집해 정비가 필요한 곳으로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더해져 후보지 선정의 결실을 얻었으며 향후 정비사업을 통해 기반시설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이들 후보지에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2.0’이 적용돼 통상 5년 이상 소요되던 정비구역 지정 기간이 2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서대문구는 올해 하반기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에 착수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구역은 후보지 선정과 허가구역 지정 절차를 동시에 추진해 투기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5월 19일부터 2027년 8월 30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공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의 소유권·지상권 이전 또는 설정 계약을 체결할 경우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실거주·실경영 등 허가 목적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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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영문학과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원을 졸업했다.중앙대 교수(교육학과)인 부인 이재우씨(59)와의 사이에 3남1녀.<주병철 기자>
1996-08-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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