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인니에 수출 추진… 올 매출 150억 목표
「성실한 기업」.자동차 완전연소기 제조업체인 대원 에이지 파워 정태영 회장(57·경기도 용인군 구성면 마북리)의 경영철학이자 목표다.어렵다는 중소기업계에서 근 20년을 버티며 8년간 완전연소기 개발에 매달리게 한 추진력의 원천이다.
정회장이 연소기 개발을 시작한 것은 88년말 지프차를 구입하면서부터.경기도 평택의 자동차 회사에서 지프차를 구입,수원까지 운행하면서 소음과 진동 등에 시달려 몸소 문제점을 개선해볼 요량으로 달려든게 시발점이었다.좋다는 부품은 다써보고 온갖 방음장치를 다해봤지만 만족하지 못했다.미제 연소장치인 바이탈라이저가 효과가 있어 90년 11월 대유카센터를 세워 총판을 시작했다.독자연구도 계속했다.시판차의 불완전 연소로 발생하는 탄화수소와 일산화탄소를 완전 연소시켜 매연과 출력을 높이는게 연구과제였다.
그러나 전기저항을 이용하는 바이탈라이저는 시간이 갈수록 전기저항이 약해지는 단점이 있었다.때문에 자석을 이용한 연소기를 또 수입하다 판권을 다른 업체에 넘기고 연구에 몰두했다.그때부터 10억원이 들어갔다.자금조달은 78년 서울 신정동에 세운 폴리에틸렌 전선피복 공장인 대유플라스틱의 이익금으로 조달했다.연구를 하느라 카센터 문을 닫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도 많이 겪었다.
93년 3월.「AG파워」가 탄생했다.연소실로 흡입되는 연료막을 60분의 1로 잘게 썰어 고속회전시키는 원리를 이용했다.매연과 소음은 줄이고 출력은 향상시키는 획기적 제품으로 한국자동차부품성능연구소의 공인을 받았다.미국 등 5개국에서 특허도 취득했다.생산은 핵심부문만 정회장이 맡고 나머지 부분품은 15개 업체에 하청을 준다.
제품성능이 알려지면서 해외에서도 바이어가 몰려들고 자동차 제조업체에서도 공동사업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현재 매출은 월 10억원 정도다.수출은 인도네시아에 2백50만달러어치를 하기로 했고 중국·미국 등과는 계약 성사단계다.올 목표는 수출 8백50만달러를 포함,1백50억원.
현재 월 생산능력은 50억∼60억원어치 정도.정회장은 생산만 맡고 영업은 한칠성 사장(52)이 전담한다.한사장은 지난 1월 회사설립때 자본을 댄 장본인.기술과 모험자본이 결합한 형태다.정회장은 『그간 60∼70번의 성능개량을 거친 완성품을 들고 학계를 찾아다녔지만 국내 개발품이라는 이유로 인정하려 들지 않는 편견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박희준 기자〉
「성실한 기업」.자동차 완전연소기 제조업체인 대원 에이지 파워 정태영 회장(57·경기도 용인군 구성면 마북리)의 경영철학이자 목표다.어렵다는 중소기업계에서 근 20년을 버티며 8년간 완전연소기 개발에 매달리게 한 추진력의 원천이다.
정회장이 연소기 개발을 시작한 것은 88년말 지프차를 구입하면서부터.경기도 평택의 자동차 회사에서 지프차를 구입,수원까지 운행하면서 소음과 진동 등에 시달려 몸소 문제점을 개선해볼 요량으로 달려든게 시발점이었다.좋다는 부품은 다써보고 온갖 방음장치를 다해봤지만 만족하지 못했다.미제 연소장치인 바이탈라이저가 효과가 있어 90년 11월 대유카센터를 세워 총판을 시작했다.독자연구도 계속했다.시판차의 불완전 연소로 발생하는 탄화수소와 일산화탄소를 완전 연소시켜 매연과 출력을 높이는게 연구과제였다.
그러나 전기저항을 이용하는 바이탈라이저는 시간이 갈수록 전기저항이 약해지는 단점이 있었다.때문에 자석을 이용한 연소기를 또 수입하다 판권을 다른 업체에 넘기고 연구에 몰두했다.그때부터 10억원이 들어갔다.자금조달은 78년 서울 신정동에 세운 폴리에틸렌 전선피복 공장인 대유플라스틱의 이익금으로 조달했다.연구를 하느라 카센터 문을 닫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도 많이 겪었다.
93년 3월.「AG파워」가 탄생했다.연소실로 흡입되는 연료막을 60분의 1로 잘게 썰어 고속회전시키는 원리를 이용했다.매연과 소음은 줄이고 출력은 향상시키는 획기적 제품으로 한국자동차부품성능연구소의 공인을 받았다.미국 등 5개국에서 특허도 취득했다.생산은 핵심부문만 정회장이 맡고 나머지 부분품은 15개 업체에 하청을 준다.
제품성능이 알려지면서 해외에서도 바이어가 몰려들고 자동차 제조업체에서도 공동사업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현재 매출은 월 10억원 정도다.수출은 인도네시아에 2백50만달러어치를 하기로 했고 중국·미국 등과는 계약 성사단계다.올 목표는 수출 8백50만달러를 포함,1백50억원.
현재 월 생산능력은 50억∼60억원어치 정도.정회장은 생산만 맡고 영업은 한칠성 사장(52)이 전담한다.한사장은 지난 1월 회사설립때 자본을 댄 장본인.기술과 모험자본이 결합한 형태다.정회장은 『그간 60∼70번의 성능개량을 거친 완성품을 들고 학계를 찾아다녔지만 국내 개발품이라는 이유로 인정하려 들지 않는 편견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박희준 기자〉
1996-08-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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