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론 모아 통일산실 돼야”/16개상위·2개특위장 선출/내일부터 사흘간 3당대표 연설
김영삼 대통령은 8일 『새 국회는 국민에게 21세기의 비전과 희망을 주면서 나라를 미래로 이끄는 견인차가 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지난 날의 낡은 정치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큰 정치가 국회의사당에서 펼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3·4면〉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15대국회 개원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 국민은 국회가 극한으로 대립하는 「투쟁의 정치」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에 의한 민주적 절차가 존중되는 「민주주의의 도장」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국민이 바라는 새 국회상으로 ▲21세기의 전당 ▲청렴정치의 본산 ▲선진경제의 산실 ▲민생의 전당 ▲평화통일의 전당 등을 제시했다.
김대통령은 『15대국회 임기 4년 사이에 한반도정세에는 반드시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이라고 내다보고 『국론을 하나로 모으고 통일을 위한 실질적 준비를 하는 데 의원 여러분이 응분의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4자회담의 실현은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에 결정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 회담이 성사되면 남북경제협력문제도 심도있게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목희 기자〉
◎15대국회 공식 출범
제15대 국회가 임기개시 40일만인 8일 개원식을 갖고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국회는 이날 상오 김영삼 대통령과 3부요인,국무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김수한 국회의장의 개원사에 이어 김대통령의 연설을 들었다.
김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마치고 국회의장실에서 3부요인과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 및 여야 3당 원내총무들과 정국현안들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국회는 이어 하오 2시 본회의를 속개,16개 상임위원장과 윤리·여성 등 2개특위 위원장을 연기명식 투표로 일괄 선출했다.또 「제도개선특위」와 「4·11총선 공정성시비조사특위」 구성결의안을 처리했다.
김국회의장은 이날 개원사에서 『이번 15대국회는 21세기 조국의 미래를 알차게 설계해야 할막중한 사명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회가 생산적인 토론을 통해 정치 선진화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국회는 9일에는 이수성 총리의 국정보고를 청취하고 10일부터 3일동안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국민회의 유재건 부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 순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는다.〈양승현 기자〉
김영삼 대통령은 8일 『새 국회는 국민에게 21세기의 비전과 희망을 주면서 나라를 미래로 이끄는 견인차가 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지난 날의 낡은 정치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큰 정치가 국회의사당에서 펼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3·4면〉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15대국회 개원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 국민은 국회가 극한으로 대립하는 「투쟁의 정치」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에 의한 민주적 절차가 존중되는 「민주주의의 도장」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국민이 바라는 새 국회상으로 ▲21세기의 전당 ▲청렴정치의 본산 ▲선진경제의 산실 ▲민생의 전당 ▲평화통일의 전당 등을 제시했다.
김대통령은 『15대국회 임기 4년 사이에 한반도정세에는 반드시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이라고 내다보고 『국론을 하나로 모으고 통일을 위한 실질적 준비를 하는 데 의원 여러분이 응분의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4자회담의 실현은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에 결정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 회담이 성사되면 남북경제협력문제도 심도있게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목희 기자〉
◎15대국회 공식 출범
제15대 국회가 임기개시 40일만인 8일 개원식을 갖고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국회는 이날 상오 김영삼 대통령과 3부요인,국무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김수한 국회의장의 개원사에 이어 김대통령의 연설을 들었다.
김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마치고 국회의장실에서 3부요인과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 및 여야 3당 원내총무들과 정국현안들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국회는 이어 하오 2시 본회의를 속개,16개 상임위원장과 윤리·여성 등 2개특위 위원장을 연기명식 투표로 일괄 선출했다.또 「제도개선특위」와 「4·11총선 공정성시비조사특위」 구성결의안을 처리했다.
김국회의장은 이날 개원사에서 『이번 15대국회는 21세기 조국의 미래를 알차게 설계해야 할막중한 사명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회가 생산적인 토론을 통해 정치 선진화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국회는 9일에는 이수성 총리의 국정보고를 청취하고 10일부터 3일동안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국민회의 유재건 부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 순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는다.〈양승현 기자〉
1996-07-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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