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택민,당 주석 취임 추진”/홍콩 영자신문 보도

“강택민,당 주석 취임 추진”/홍콩 영자신문 보도

입력 1996-07-01 00:00
수정 1996-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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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세력 제거 시작… 내년 전대서 확정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강택민판공청 소식통은 강택민 당총서기(69)가 최고지도자 등소평(91) 사망후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택동시대의 당주석직을 부활,자신이 직접 취임하는 것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30일 1면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지금까지보다 권력이 크게 약화될 당총서기직은 당정치국 최연소 상무위원 호금도(54)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포스트지는 전했다.

강판공청 소식통은 강이 당주석직 부활에 반대하는 세력들을 현재 제거중이며 이 자리는 5년만에 내년 열리는 전당대회인 제15차 전국대표대회에서 부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주석직은 76년 모택동 사망후 폐지됐다.

강택민은 이와 관련,전국인민대표대회 교석 상무위원장(72·국회의장격)에게 당부주석직을 제의중이나 거절당하고 있고 통일전선조직인 인민정치협상회의 이서환 주석(62)에게 전인대 상무위원장직을 제의중이다.강에 대한 확고한 지지자인 이붕 총리(67)에게도 교석과 같은 당부주석직이 제의됐다.

1996-07-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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