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 건강 악화설/선거운동 일정 모두 취소… 소재 불투명

옐친 건강 악화설/선거운동 일정 모두 취소… 소재 불투명

입력 1996-06-29 00:00
수정 1996-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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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노프와 TV토론 거부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8일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수가 제의한 TV토론을 거부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와 토론할 것이없다.이 토론에서 새로운 것이 나올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고 「살찐 당선동가들」과 얘기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고 일축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어 공산당에 대해 『지난 5년간 그늘에 앉아 비판만 해왔으며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할 구호만 주장해온 자들』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옐친 대통령은 지난 주말을 벨라루시와 발틱해 연안에서 보낸 뒤 26일 상오까지 공식일정을 수행한뒤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의 건강 악화설이 나돌고 있다.

옐친은 지난 26일 아침 사관학교 졸업생들을 접견한 이후 선거운동 일정을 모두 취소,정확한 소재가 불확실한 상태로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28일로 예정됐던 옐친의 농부대표단 접견에 대신 나와 『대통령이 선거운동의 스트레스로 인해 목이 쉬었다』고 말했다.
1996-06-2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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