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원앙사촌 멸종됐다/환경부 ’96환경백서

호랑이·원앙사촌 멸종됐다/환경부 ’96환경백서

입력 1996-06-26 00:00
수정 1996-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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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초일엽 등 식물포함 모두 6종/조류·곤충류 등 76종도 멸종위기

호랑이·원앙사촌 등 야생 동·식물 6종이 멸종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25일 환경부가 펴낸 「96년 환경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서식했던 야생 동·식물 가운데 호랑이·원앙사촌·서호 납줄갱이·물솔·파초일엽·매화마름 등 모두 6종이 더 이상 관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백서에 따르면 한반도 전역에 폭넓게 분포했던 호랑이는 지난 1920년 이후 줄어들기 시작,해방 이후 완전히 사라졌다.일제 때 호환예방을 내세운 남획과 6·25전쟁으로 인한 산림황폐 등 서식지 파괴가 결정적 원인으로 지적됐다.

오리과인 원앙사촌은 71년 북한의 함경남도 명천군 칠보산에서 동해로 흐르는 보천강 하구에서 관찰된 이후 더 이상 발견사례가 없다.

경기도 수원의 서호에서 서식했던 서호 납줄갱이는 잉어과로 수염이 없으며 입이 작고 등과 배가 각각 암갈색과 은백색을 띤 특이한 모양의 물고기라는 기록 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다.



환경부는 최근 포유류 9종,어류 3종,양서·파충류 7종,조류30종,곤충류 8종,단자엽식물 5종,쌍자엽식물 13종,양치식물 1종 등 모두 76종을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종」이라고 발표했었다.〈노주석 기자〉
1996-06-2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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