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내연 남녀 불질러 동반자살

말다툼 내연 남녀 불질러 동반자살

입력 1996-06-24 00:00
수정 1996-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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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상오 3시30분쯤 서울 강동구 성내2동 360 「야조」 단란주점에서 불이 나 홀안에서 잠을 자던 주인 유기예씨(34·여·강남구 개포동)와 이정이씨(34·운전사·경기 성남시 태평동)등 2명이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

불은 내부 30평 가운데 일부를 태워 2백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뒤 10여분만에 꺼졌다.

목격자 윤모씨(57·여)는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난 뒤 불길이 번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내연관계인 이들이 평소 심하게 다퉈왔다는 이웃주민들의 말과 출입구와 비상구가 안에서 잠겨있는 점으로 미루어 싸우다가 홧김에 불을 지르고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조현석 기자〉

1996-06-2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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