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제 어둡다/재경원 경상적자 1백억불 예상

하반기 경제 어둡다/재경원 경상적자 1백억불 예상

입력 1996-06-22 00:00
수정 1996-06-2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장률·물가는 연초계획 유지

올해 우리경제는 경제성장률이 7%선에 그치고 경상수지 적자액도 사상 최대치인 1백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성적표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나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관련기사 4면〉

정부는 이에 따라 성장과 물가,경상수지 등 3대 거시경제 지표를 대폭 수정,다음 달 초 확정할 올 하반기 경제운용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21일 『올해 우리나라는 상반기에 7.5%,하반기에 6.5∼7% 등 연간 7% 가량의 성장률을 보이고 물가는 4.7∼4.8% 가량,경상수지 적자액은 1백10억달러 정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당초 설정해 놓은 경제성장률 7∼7.5%,물가상승률 4.5%,경상수지 적자액 50억∼60억달러라는 거시경제 지표 전망치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재정경제원 최종찬 경제정책 국장은 이와관련,『하반기 경제운용 계획의 수립을 위해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등에 3대 거시경제지표의 수정 전망치를 다시 내 줄 것을 요청해 놓았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확정한 뒤 다음 달 초 대통령에게 보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따라서 경상수지 적자액은 50억∼60억달러에서 최소한 1백억달러 정도로 대폭 수정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그러나 성장 및 물가상승률의 경우 당초 전망치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반기 경제운용 계획을 확정할 때 수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오승호 기자〉
1996-06-22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