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이 거북선에 장착해 사용하던 소형곡사포의 하나로 청동제의 포신(총통)과 받침대로 구성돼 있다.총통은 거북선 좌·우현 앞뒤에서 각도를 맞춰 조준,발사할 수 있도록 몸체 위에는 손잡이가 있고 몸체 밑에는 꽂을대를 끼워 고정시키도록 구멍이 2개 있다.
당시 조선수군의 포는 천자문 첫머리에서 딴 천자,지자,현자,황자총통 등 4가지가 있었는데 문제의 별황자총통은 황자총통보다 훨씬 큰 변종이다.
거북선에서는 총통에 화약을 넣어 다진 뒤 철환이나 화살을 꽂고 몸체 윗부분에 난 구멍을 통해 불을 붙여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꺼번에 40개를 넣어 발사한 철환의 사거리는 1천여m.포신은 발사 때 나는 열을 식혀주기 위해 대나무 모양의 마디(죽절) 8개가 나있다.
문제의 총통의 포신에 음각으로 새겨진 명문에 거북선을 뜻하는 「귀함」과 주조연대를 알 수 있는 「만력병신」(1596년)이라는 글자가 뚜렷하게 있다.또 「귀함황자 경적선,일사적선 필수장」(거북선의 황자총통은 적선을 놀라게 하고 1발의 포를 쏘아 반드시 적선을 수장시킨다)이라는 7언시 명문도 새겨져 있다.길이 89.5㎝,무게 65.25㎏의 청동제로 발굴됐을 당시 의심스러울 정도로 깨끗하게 보존된 상태였다.현재 해군사관학교에 전시중이다.〈황성기 기자〉
당시 조선수군의 포는 천자문 첫머리에서 딴 천자,지자,현자,황자총통 등 4가지가 있었는데 문제의 별황자총통은 황자총통보다 훨씬 큰 변종이다.
거북선에서는 총통에 화약을 넣어 다진 뒤 철환이나 화살을 꽂고 몸체 윗부분에 난 구멍을 통해 불을 붙여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꺼번에 40개를 넣어 발사한 철환의 사거리는 1천여m.포신은 발사 때 나는 열을 식혀주기 위해 대나무 모양의 마디(죽절) 8개가 나있다.
문제의 총통의 포신에 음각으로 새겨진 명문에 거북선을 뜻하는 「귀함」과 주조연대를 알 수 있는 「만력병신」(1596년)이라는 글자가 뚜렷하게 있다.또 「귀함황자 경적선,일사적선 필수장」(거북선의 황자총통은 적선을 놀라게 하고 1발의 포를 쏘아 반드시 적선을 수장시킨다)이라는 7언시 명문도 새겨져 있다.길이 89.5㎝,무게 65.25㎏의 청동제로 발굴됐을 당시 의심스러울 정도로 깨끗하게 보존된 상태였다.현재 해군사관학교에 전시중이다.〈황성기 기자〉
1996-06-19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