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학교수가 전국의 도시를 망라해 스케치한 도시풍경 그림을 책으로 펴내 화제다.박병주 홍익대 명예교수가 열화당에서 발간한 「한국의 도시」.전국 53개 도시를 돌면서 스케치한 것을 3백60점의 채색 펜화로 처리한 그림 모음집이다.
전 홍익대 공대학장과 대학원장을 지낸 박교수가 지난 90년 1월부터 95년 3월까지 만 5년 남짓 전국을 순회하면서 남긴 이 스케치집은 단순한 도시 스케치가 아니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독학으로 다진 그림실력을 기반으로 지난 70년부터 90년까지 중앙도시계획위원으로 일하면서 쌓은 도시에 대한 지식을 알찬 기행문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중요시하는 부분은 우리의 도시들이 잃어가고 있는 고유의 매력을 되찾자는 것.우리 사회가 산업화되면서 손상된 도시경관을 짚어보고 역사문화재 훼손과 도시경관 저해요소를 도시의 형성과정과 맞물려 부각시키면서 결국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재생하기 위한 도시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그러면서 러시아·오스트레일리아·미국·북유럽·중국등 외국의도시 스케치를 함께 엮었고 도시 이야기마다 스케치에 관련된 간략한 지도를 덧붙인 이색적인 국토순례기다.〈김성호 기자〉
전 홍익대 공대학장과 대학원장을 지낸 박교수가 지난 90년 1월부터 95년 3월까지 만 5년 남짓 전국을 순회하면서 남긴 이 스케치집은 단순한 도시 스케치가 아니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독학으로 다진 그림실력을 기반으로 지난 70년부터 90년까지 중앙도시계획위원으로 일하면서 쌓은 도시에 대한 지식을 알찬 기행문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중요시하는 부분은 우리의 도시들이 잃어가고 있는 고유의 매력을 되찾자는 것.우리 사회가 산업화되면서 손상된 도시경관을 짚어보고 역사문화재 훼손과 도시경관 저해요소를 도시의 형성과정과 맞물려 부각시키면서 결국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재생하기 위한 도시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그러면서 러시아·오스트레일리아·미국·북유럽·중국등 외국의도시 스케치를 함께 엮었고 도시 이야기마다 스케치에 관련된 간략한 지도를 덧붙인 이색적인 국토순례기다.〈김성호 기자〉
1996-06-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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