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국회의과제」신한국당 의원세미나/김영래 아주대교수 주제발표

「15대국회의과제」신한국당 의원세미나/김영래 아주대교수 주제발표

입력 1996-05-30 00:00
수정 1996-05-3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의 개혁열의 수렴하는 국회돼야”/행정부·정당 지도자로부터 자율성 유지/전문·책임·도덕성 갖추고 열린 의정펴야

28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설악산 대명콘도에서 열리고 있는 신한국당 의원세미나 토론회에서 김영래아주대교수가 「15대국회의 역할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다음은 발표요지.

4·11총선에 의해 선출된 15대국회는 역대 어느 국회보다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변동의 시대인 20세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면서 동시에 희망과 경쟁의 시대인 21세기의 서막을 알리는 국회이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무엇보다 개혁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여실히 드러났다.특히 세대교체의 상징인 초선의원이 1백37명으로 전체의 46%를 점하고 있으며 구태의연한 구시대적 정치관행에 익숙한 중진이 대거탈락하고 3김시대도 서서히 종언을 고할 징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정치의 특수성으로 인해 역대국회는 정치력의 부재,자율성의 결여,대표성의 왜곡현상,정책기능의 저하,갈등처리능력의 부재현상을 빚었다.때문에 15대국회에서는 자율성과 민주성·전문성·공개성·도덕성·책임성·개혁성의 국회상을 보여야 할 것이다.

첫째,거수기국회에서 자율국회로 변해야 한다.국회는 대통령과 행정부로부터 자율성을 확보해야 함은 물론 정당지도자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자율성을 제고시키기 위하여 국회의 행정부통제력을 강화시켜야 한다.이를 위해 국정감사와 조사제도가 개선돼야 하며 국정감사와 조사권발동요건을 완화하고 정책평가제를 신설해야 한다.당총재나 당지도자로부터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당의 민주적 운영이 요구되며 의회운영은 당내 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

둘째,변칙국회에서 정상국회로 변해야 한다.한국 국회에서 연례행사처럼 일어나고 있는 여당에 의한 단독 국회운영,야당의 농성 또는 극한적인 투쟁은 민주적 운영의 암적 요소다.국회의 중요직책이 의원 자신의 민주적 절차를 통해 선출되었을 때 의회정치의 민주성은 더욱 향상될 수 있다.

셋째,호통치는 국회에서 생산적인 국회로 바뀌어야 한다.의원이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의원 스스로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

넷째,밀실국회에서 열린 국회로 나아가야 한다.앞으로 국회는 공개국회가 되어 의회활동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의원의 책임성을 제고시키는 것이다.법안의 찬반여부에 대한 기록이 공개되어야 한다.이를 위해 기명투표·전자투표·호명투표제를 도입하고,입법과정에서의 소위원회 활동도 공개해야 한다.

다섯째,청렴국회가 되어야 한다.의원의 도덕성을 높이기 위해 국회법 155조의 윤리심사·징계규정과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재산등록에 대한 실사·처벌규정을 강화해야 한다.

여섯째,눈치국회에서 소신국회로 변해야 한다.선거때 유권자에게 제시한 공약에 대한 철저한 이행을 추진하여야 하며 이에 대한 진행과정이나 의회활동에 대하여 유권자에게 의정보고회를 통하여 수시로 알려야 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마지막으로 개혁국회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국회는 이제 개혁의 대상이 아니고 개혁정책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금융실명제의 보완,한국은행독립법의 개정,교육관계법의 개정 등 경제·사회관련개혁입법 말고도 깨끗한 정치,지역할거주의 타파,시민의 정치참여 확대,정당정치의 활성화차원에서 통합선거법·정치자금법 등 정치개혁법을 개정해야 할 것이다.
1996-05-30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