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세대에 맞선 이 젊은이들의 꿈·사랑/박정자·박인환·이세창 등 출연
극단 「자유」가 창단 3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극작가 에두아르도 스카르페타의 대표작 「따라지의 향연」(김정옥 연출)을 10일부터 서울 대학로 연강홀(7085001)무대에 올린다.
「따라지의 향연」은 몰리에르의 정통 프랑스식 소극에서 등장인물들의 익살적 요소를 나폴리 특유의 풍자기법으로 처리,「코메디아 델 아르테」라는 이탈리아 고유의 희극양식을 확립한 것으로 평가받는 정통희극. 사랑하는 젊은 남녀가 기성세대의 반대에 부딪치지만 결국 사랑의 승리를 얻는다는 단순구조를 갖추고 있으나 하인·호색한·수다쟁이 학자 등 다양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극적 재미를 더해준다.
66년 창단공연으로 선보인 이래 지난 30년간 극단 「자유」의 대표적 레퍼토리로 자리잡아온 이 작품은 낭만의 도시 나폴리를 배경으로 귀족들의 완고함 앞에서 사랑을 지키려는 젊은이들의 기지와 재치,서민들의 풍자와 해학을 연극적 형식과 재미로 승화시키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박정자·박인환·박웅·김금지씨등 그동안 극단 자유와 인연을 맺어온 중견배우들과 탤런트 이세창·정수영 등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특별제작한 60여벌의 화려한 의상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6월16일까지.화∼목 하오 7시30분,금 하오 4시·7시30분,토·일 하오 3시·6시.7085004〈김재순 기자〉
극단 「자유」가 창단 3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극작가 에두아르도 스카르페타의 대표작 「따라지의 향연」(김정옥 연출)을 10일부터 서울 대학로 연강홀(7085001)무대에 올린다.
「따라지의 향연」은 몰리에르의 정통 프랑스식 소극에서 등장인물들의 익살적 요소를 나폴리 특유의 풍자기법으로 처리,「코메디아 델 아르테」라는 이탈리아 고유의 희극양식을 확립한 것으로 평가받는 정통희극. 사랑하는 젊은 남녀가 기성세대의 반대에 부딪치지만 결국 사랑의 승리를 얻는다는 단순구조를 갖추고 있으나 하인·호색한·수다쟁이 학자 등 다양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극적 재미를 더해준다.
66년 창단공연으로 선보인 이래 지난 30년간 극단 「자유」의 대표적 레퍼토리로 자리잡아온 이 작품은 낭만의 도시 나폴리를 배경으로 귀족들의 완고함 앞에서 사랑을 지키려는 젊은이들의 기지와 재치,서민들의 풍자와 해학을 연극적 형식과 재미로 승화시키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박정자·박인환·박웅·김금지씨등 그동안 극단 자유와 인연을 맺어온 중견배우들과 탤런트 이세창·정수영 등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특별제작한 60여벌의 화려한 의상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6월16일까지.화∼목 하오 7시30분,금 하오 4시·7시30분,토·일 하오 3시·6시.7085004〈김재순 기자〉
1996-05-08 1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