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숙박비 40만원선… 제주보다 싸
직장인들 사이에 주말 해외여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기업의 격주 토요휴무제가 확산되면서 비교적 싼 값으로 동남아 등지에서 바람을 쐬고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관광성수기에는 이용객이 너무 많아서,비수기에는 시간이 없어서 못 가는 직장인들의 고민이 토요휴무제로 해소된 셈이다.
고려관광사의 괌·사이판 주말상품인 「직장인 주말여행」은 매주 30여명이 떠난다.3박4일 코스.매주 금요일 하오 8시쯤 출발해서 월요일 상오 6시쯤 국내에 도착한다.월요일 출근에 지장이 없다.
항공료 및 숙박과 식사까지 포함해서 40만원가량.이 회사의 고급형 제주관광상품이 2명기준으로 같은 3박4일에 90만원가량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싸다.
한주여행사가 판매하는 직장인 괌·사이판여행도 매주 30∼40명이 찾는다.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2배로 늘었다.가격은 둘 다 39만9천원.
목적지가 같은 세일여행사의 직장인 주말관광에도 매주 정원 10명이 꽉 찬다.오히려 신혼여행보다 고객이 많다.
고려관광 정관수씨(34)는 『직장인들이 주말에 연 이틀을 쉴 수 있어 이용객이 점점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주말상품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혼자서 괌에 다녀온 회사원 이주련씨(25·여)는 『가격에 비해 호텔 등 이용시설도 괜찮았고 볼거리도 많았다』며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색도 하고 기분전환을 할 수 있어 기회가 오면 또 한번 가볼 생각』이라고 말했다.〈김태균 기자〉
직장인들 사이에 주말 해외여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기업의 격주 토요휴무제가 확산되면서 비교적 싼 값으로 동남아 등지에서 바람을 쐬고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관광성수기에는 이용객이 너무 많아서,비수기에는 시간이 없어서 못 가는 직장인들의 고민이 토요휴무제로 해소된 셈이다.
고려관광사의 괌·사이판 주말상품인 「직장인 주말여행」은 매주 30여명이 떠난다.3박4일 코스.매주 금요일 하오 8시쯤 출발해서 월요일 상오 6시쯤 국내에 도착한다.월요일 출근에 지장이 없다.
항공료 및 숙박과 식사까지 포함해서 40만원가량.이 회사의 고급형 제주관광상품이 2명기준으로 같은 3박4일에 90만원가량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싸다.
한주여행사가 판매하는 직장인 괌·사이판여행도 매주 30∼40명이 찾는다.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2배로 늘었다.가격은 둘 다 39만9천원.
목적지가 같은 세일여행사의 직장인 주말관광에도 매주 정원 10명이 꽉 찬다.오히려 신혼여행보다 고객이 많다.
고려관광 정관수씨(34)는 『직장인들이 주말에 연 이틀을 쉴 수 있어 이용객이 점점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주말상품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혼자서 괌에 다녀온 회사원 이주련씨(25·여)는 『가격에 비해 호텔 등 이용시설도 괜찮았고 볼거리도 많았다』며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색도 하고 기분전환을 할 수 있어 기회가 오면 또 한번 가볼 생각』이라고 말했다.〈김태균 기자〉
1996-04-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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