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황」 편서풍타고 국내로
중국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온다.
국립환경연구원(원장 심영섭)은 17일 항공기로 서해안 상공의 대기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오염원이 없는 이 곳의 이산화황농도가 2∼10ppb(1ppb는 10억분의 1)로 수도권 전체오염도의 3분의1에 달했다고 밝혔다.
일부 지점에서는 10ppb를 초과하기도 해 편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날아온 오염물질이 서해 상공을 거쳐 국내로 유입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산화황은 석유및 석탄을 연료로 쓸때 생기며 산성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환경연구원은 항공기를 통한 관측과 함께 서해안 연안의 지상관측을 추가로 실시해 이산화황이외의 오염물질에 대해서도 장거리 이동현상을 정확히 파악한뒤 유입물질의 감축방안을 중국과 협의할 방침이다.〈노주석 기자〉
중국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온다.
국립환경연구원(원장 심영섭)은 17일 항공기로 서해안 상공의 대기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오염원이 없는 이 곳의 이산화황농도가 2∼10ppb(1ppb는 10억분의 1)로 수도권 전체오염도의 3분의1에 달했다고 밝혔다.
일부 지점에서는 10ppb를 초과하기도 해 편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날아온 오염물질이 서해 상공을 거쳐 국내로 유입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산화황은 석유및 석탄을 연료로 쓸때 생기며 산성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환경연구원은 항공기를 통한 관측과 함께 서해안 연안의 지상관측을 추가로 실시해 이산화황이외의 오염물질에 대해서도 장거리 이동현상을 정확히 파악한뒤 유입물질의 감축방안을 중국과 협의할 방침이다.〈노주석 기자〉
1996-04-1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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