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먼저 운동」에 동참을(사설)

「장애인 먼저 운동」에 동참을(사설)

입력 1996-04-05 00:00
수정 1996-04-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종교계·재계·언론계·사회단체등 각계인사가 장애인의 사회활동을 돕고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를 지향하기 위해 「장애인먼저운동」을 펼치기로 한 것은 뜻 깊고 반가운 일이다.이들이 지난 3일 「장애인먼저실천중앙협의회」를 결성,장애인에게 차례양보하기,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설치하기,장애인생활지원하기 등의 범국민운동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우리 사회의 지도층인사가 장애인을 사랑으로 감싸는 운동에 앞장선 것을 환영하면서 이 운동이 전국민의 장애인을 보는 눈과 의식이 바뀌는 데까지 발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애인은 전인구의 2.35%인 1백5만여명에 이른다.이들중 64%가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고 있으며 41%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장애인은 몸이 불편할 뿐 똑같은 사람이다.

불의의 사고와 불운으로 몸이 불편한 것도 서러운데 사회생활에서 불이익을 당하거나 소외된다면 그처럼 억울한 일도 없을 것이다.장애인도 능력에 맞는 직업에 종사하면서 안정된 사회생활을 누릴 권리가 있다.그런데도 우리 사회의 편견과 제도적인 불비로 대다수의 장애인이 좌절과 실의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도 서럽지만 장애인과 더불어 살기를 원치 않는 사회의 냉대와 멸시가 그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장애인복지시설을 설치하려면 혐오시설로 취급돼 주민의 반대가 극심하고 어린이도 장애아와는 같이 공부하고 놀기를 싫어한다.이런 편견부터 뜯어고쳐야 한다.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확충이나 취업보장 등은 정부의 몫이지만 모든 국민이 장애인을 좋은 이웃으로 따뜻하게 보살피는 마음을 지니도록 하여야 한다.그것이 선진의식이다.그러기 위해서는 공공기관과 다중시설을 이용할 때 차례양보하기,장애인전용주차공간 뺏지 않기등 사소한 일부터 실천해나가야 한다.「장애인먼저운동」의 근본취지는 바로 여기에 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소문고가차도 붕괴 사고 희생자 애도 및 안전 대책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서소문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붕괴 사고와 관련해,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다음과 같이 공식 논평을 발표했다. 시의회 민주당은 이번 참사를 철저히 규명하고 행정 당국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한편,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전면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어제(26일) 오후 2시 30분경 서소문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로 3명의 사망자와 3명의 부상자 등 6명의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부상자 여러분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서울시와 관계 당국은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사고 수습에 나서주시기를 바랍니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빠른 현장 수습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고는 대규모 도심 인프라의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중대한 안전사고입니다. 서울시는 사고
thumbnail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소문고가차도 붕괴 사고 희생자 애도 및 안전 대책 마련 촉구

장애인문제는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구성원 모두의 문제임을 깨달아야 한다.
1996-04-05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