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억 달러… 올 예상치 절반 넘어
지난달의 경상수지 적자폭은 월단위로 사상 최대였다.무역외수지 적자폭도 그렇다.무역수지도 문제지만 무역외수지 적자폭도 당분간은 크게 개선될 조짐이 없어 올해의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당초 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의 경상수지 적자는 17억7천만달러로 종전의 최대치였던 1월보다 2억4천6백만달러나 늘어났다.1∼2월의 경상수지 적자만 32억9천4백만달러로 당초 한은이 전망한 올해의 적자규모인 64억달러의 절반을 넘어섰다.
무역수지 적자는 11억6천4백만달러로 92년 1월의 12억9천만달러의 적자이후 최대다.자본재 수입은 통관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5.4%가 증가하는 데 그쳤다.지난해 10월의 마이너스 8.6% 이후 가장 낮은 증가였다.
무역외수지 적자는 5억4천2백만달러로 종전 기록이었던 1월의 5억3천1백만달러보다 많았다.해외여행 수지 적자규모는 1억1천7백만달러나 됐다.
한은의 이광준 금융통계과장은 『1∼2월에는 계절적인 요인과 설특수 관련으로 경상수지 적자가 늘어나는게 일반적』이라며 『자본재 수입이 줄고 있어 3월부터는 적자규모가 1∼2월보다는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곽태헌 기자〉
지난달의 경상수지 적자폭은 월단위로 사상 최대였다.무역외수지 적자폭도 그렇다.무역수지도 문제지만 무역외수지 적자폭도 당분간은 크게 개선될 조짐이 없어 올해의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당초 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의 경상수지 적자는 17억7천만달러로 종전의 최대치였던 1월보다 2억4천6백만달러나 늘어났다.1∼2월의 경상수지 적자만 32억9천4백만달러로 당초 한은이 전망한 올해의 적자규모인 64억달러의 절반을 넘어섰다.
무역수지 적자는 11억6천4백만달러로 92년 1월의 12억9천만달러의 적자이후 최대다.자본재 수입은 통관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5.4%가 증가하는 데 그쳤다.지난해 10월의 마이너스 8.6% 이후 가장 낮은 증가였다.
무역외수지 적자는 5억4천2백만달러로 종전 기록이었던 1월의 5억3천1백만달러보다 많았다.해외여행 수지 적자규모는 1억1천7백만달러나 됐다.
한은의 이광준 금융통계과장은 『1∼2월에는 계절적인 요인과 설특수 관련으로 경상수지 적자가 늘어나는게 일반적』이라며 『자본재 수입이 줄고 있어 3월부터는 적자규모가 1∼2월보다는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곽태헌 기자〉
1996-03-2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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