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3사 품질 공개테스트 무산

맥주 3사 품질 공개테스트 무산

입력 1996-03-27 00:00
수정 1996-03-2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진로제외 OB·조선서 저부… 당국도 부정적

진로쿠어스맥주가 맥주 3사의 공개품질평가를 제의했으나 다른 맥주사들과 관계당국의 거부로 무산.

진로는 26일 OB와 조선맥주 등에 3사의 품질논쟁을 객관적인 방법으로 검증하기 위해 「공개품질 테스트」를 하자고 제안.최근 소비자들을 혼란시키고 있는 물,원료,숙성·비숙성,열·비열,냄새 등을 둘러싼 논쟁은 3사의 공개품질테스트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

그러나 조선맥주와 OB맥주는 『맥주는 회사별,제품별로 생산방식이나 사용하는 호프,효모,숙성방식 등에 따라 맛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품질을 가리기가 불가능하다』면서 억지주장으로 일축.국세청도 『국세청이 산하기술연구소를 통해 품질검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품질테스트를 하자는 진로의 제의는 억지』라고 주장.〈김병헌 기자〉

1996-03-27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