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탈법 선거운동 강력 단속”(국무회의:26일)

“불법·탈법 선거운동 강력 단속”(국무회의:26일)

서동철 기자 기자
입력 1996-03-27 00:00
수정 1996-03-2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 총리 지시/「환경복지」 구상 구체안 마련을

총선 입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5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국무총리는 내각에 「공명선거 실천의지」를 어느 때보다 강조했다.

이총리는 특히 국무위원을 비롯한 전 공직자에게 『선거에 개입한다는 오해가 없도록 함은 물론 선거분위기에 편승하여 행정공백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

○…이총리는 『최근 일부 탈법적인 의정보고회와 후보자 사이의 상호비방·흑색선전 등 과거 선거 때와 같이 혼탁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그러면서 『검찰과 경찰은 선거운동 초반부터 불법·탈법 선거운동에 대해 엄정한 사법조치를 하는 한편 공명선거 분위기를 해치는 일체의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이어 『내무부 등 관련부처는 선거지원 행정전산망과 선거인명록 공람·부재자 신고인확정·선거공보 발송 등 제반 선거관리업무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아울러 당부했다.

○…이총리는 나웅배 경제부총리가 1997년도 예산안편성지침안을 보고하자 『내년은 「신경제5개년계획」을 차질없이 마무리하여 선진국 경제권 진입의 기반을 마련해야 할 중요한 해』라고 지적하고 『각 부처는 사업별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하여 건전 예산편성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21일 밝힌 「환경복지 구상」과 관련,『내각은 이의 실천을 위한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고 적극 추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총리는 환경부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기본계획 수립과 구체적인 프로그램 개발,공보처에는 환경문제에 대한 민·관의 발상전환과 국민들의 동참을 위한 대국민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건설교통부와 환경부에는 총리실에 설치한 「물 관리종합대책조정위원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물 관리체제개선과 중·장기투자계획마련에 적극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우리나라의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1만76달러에 달했다는 점을 지적한뒤 『이는 우리 근로자·기업인·정부 등 국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국민과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총리는 그러면서 『우리 내각은 국민소득 1만달러 달성을 기반으로,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의결안건◁

▲통계법 시행령(개정안)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경제장관회의규정(개) ▲경제차관회의규정(개) ▲소비자보호법 시행령(개) ▲증권거래세법 시행령(개) ▲문화예술진흥법 시행령(개)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제정안) ▲기능대학법 시행령(개) ▲전문건설공제조합법 시행령(개) ▲한국해운조합법 시행령(개) ▲고엽제후유의증(의증)환자 진료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제7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행사 기본계획안 등〈서동철 기자〉
1996-03-27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