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만에 정상회담 제의/양국 긴장완화 조짐

중,대만에 정상회담 제의/양국 긴장완화 조짐

입력 1996-03-25 00:00
수정 1996-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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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대중 평화협정 검토 용의”

【대북·홍콩 로이터 AFP 연합 특약】 중국과 대만이 대만총통선거후 양측관계의 긴장을 완화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24일 대만 지도자와의 정상회담을 제의했다.

심국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홍콩의 친중국계 신문 문회보와의 회견에서 『우리쪽의 문호는 항상 열려있다.양측은 정상회담을 실현시켜야한다』며 이같이 제의했다.그러나 그는 『정상회담의 장애는 대만 당국쪽에서 생겨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만지도자들은 독립기도를 포기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대변인은 『우리가 먼저 양측간 문화·무역 유대 강화를 주장했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대만은 이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전 대만행정원장(총리)은 이날 중국과의 평화협정을 진지하게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고 이등휘 총통의 측근인 집권 국민당의 고위관계자는 『대만은 중국과 「하나의 중국」문제를 협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영 국민당 재정책임자는 대만은「하나의 중국,2개의 대등한 정치실체」라는 구조속에서 중국과 「하나의 중국」문제 해결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96-03-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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