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 「경제를 걱정하는 모임」 문제 제기

신한국 「경제를 걱정하는 모임」 문제 제기

구본영 기자 기자
입력 1996-03-22 00:00
수정 1996-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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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논쟁 지양… 「민생 경제」 중점을/「체감경기」 침체… 경제구조 개편 더 급해

서울출신 신한국당 경제통 원내외위원장들이 21일 「서민경제를 걱정하는 모임」을 갖고 경제현실에 대한 강도높은 문제제기를 해 관심을 모았다.

관훈동 서울시지부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모임은 당초 선거캠페인의 일환이었다.당내 이론경제 전문가인 서상목 전 보건복지부장관(강남갑)과 실물경제통인 이명박(종로·전 현대건설회장),이신행(구로·기산회장)위원장 등이 중심이 돼 경제문제를 공동의 이슈로 삼아 부동표를 흡수하기 위한 행사였다.

그러나 이날 모임에선 예상과 달리 여당의원으로서 평소 하기 어려운 대정부 정책비판이 꺼리낌없이 표출됐다.이를테면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9% 정도로 잘되고 있는 것 같으나 서민들이 느끼는 경기는 그게 아니다』(이의원),『정부는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고 하지만 국민들은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서의원)는 등의 발언이 그것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당지도부에 대해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강력한 주문을 해 눈길을 끌었다.이명박 의원은 『야당은 이 지역 저 지역 돌아다니며 경제문제로 되지도 않을 거짓말을 하고 다니고 있다』고 전제,『그런데도 우리당 지도부는 경제문제를 별로 언급치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서상목 의원이 『민생경제가 이 마당인데 정계개편 운운하고 다녀서야 되는지 모르겠다』며 여야 지도부를 싸잡아 꼬집었고,이신행의원은 한발짝 더 나아가 『지금은 정계개편이 아니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구조개편을 할 때』라고 가세했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신사·압구정 노후 보도 정비… 강남·강북 시민 보행환경 개선”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강남구 신사동과 압구정동 일대의 노후된 보행로를 전면 정비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2026년 신사동·압구정동 보도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압구정로 225(압구정 중·고등학교 주변)와 언주로 831~871 주변(신사동) 등 노후화된 보도블록으로 인해 평소 주민들의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사업비 7억 9000만원(시비)이 투입되며, 보도블록 정비 8.78a, 측구 및 경계석 설치 739m 등의 대규모 정비가 이뤄진다. 특히 압구정 중·고등학교 주변인 ‘압구정로 225’ 구간의 성수대교 측면 보도블록 공사에는 이 의원이 직접 발의해 확보한 예산 2억원이 전격 반영됐다. 이 구간은 강남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버스·자전거·유모차 등을 이용해 성수대교를 오가는 강북 지역 시민들의 통행량도 매우 높은 곳이다. 이번 정비를 통해 강남북을 오가는 모든 시민의 보행 환경과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언주로 837~871 주변’ 구간에는 시비 5억 9000만원이 투입되어 노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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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격의없이 진행된 이날 토론은 나름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정치권은 비생산적인 논쟁을 지양하고,정부는 중소기업을 포함한 서민 생활경제에 최대 역점을 두도록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성명문을 채택하는 등 작지만 알맹이 있는 결실을 거둔 것이다.<구본영 기자>
1996-03-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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