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치·약대 출신 국내 면허시험 대거 탈락

비 치·약대 출신 국내 면허시험 대거 탈락

입력 1996-03-05 00:00
수정 1996-03-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약사 41%­치의 6·8% 합격/국내 응시자의 절반∼10% 이하 수준

필리핀에서 약대와 치대를 졸업한 사람의 상당수가 올해에도 국내 면허시험에서 대거 떨어졌다.합격률이 약사시험은 41.5%,치과의사시험은 6.8%에 그쳤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약사면허시험에는 2백89명의 필리핀 약대 출신이 응시했으나 절반이 넘는 1백69명이 떨어졌다.국내 약대 출신 응시자의 합격률은 85.8%로 이들의 2배가 넘었다.

필리핀 약대 졸업생은 94년 1백19명,지난해 1백80명 등 약사시험 응시자의 30%안팎이었으나 합격률이 50%를 넘은 적이 없다.

치과의사시험에도 올해 3백32명의 필리핀 치대 졸업생이 응시했으나 합격자는 22명뿐이었다.합격률(6.8%)이 국내 치대 졸업생의 합격률 75%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필리핀 치대 유학생의 합격률은 지난 92년의 28%를 빼고는 매년 10%안팎에 머물고 있다.면허시험 전체응시자 가운데 필리핀 유학생은 92년의 8.7%에서 날로 증가,지난해 33%,올해는 30%였다.



필리핀 약대 및 치대 졸업생은 개정된 약사법 및 의료법에 따라빠르면 오는 98년부터 해당국가인 필리핀의 면허를 따야만 국내 면허시험응시자격이 생긴다.따라서 내년부터 막판 응시가 몰려 합격률이 더 낮아질 전망이다.<조명환 기자>
1996-03-05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