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서울지구병원 이전/국립미술관 분원 설립을”

“국군 서울지구병원 이전/국립미술관 분원 설립을”

이헌숙 기자 기자
입력 1996-02-13 00:00
수정 1996-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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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동 문화거리 추진위」 청원서 제출

경복궁 맞은편 종로구 사간동의 국군서울지구병원을 이전,그 자리에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을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지역에 자리한 갤러리 현대와 국제화랑,스페이스 아트 인 서울의 대표들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인사 24명은 최근 「사간동 문화의 거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청와대,문화체육부,서울시,국방부등 관계 요로에 「국군병원을 이전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전달했다.

추진위원으로는 손용두관훈·인사동문화마을보전회장,장우성월전미술관장,전영우간송미술관장,홍나희호암미술관장,조병화예술원회장,오광수환기미술관장등이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청원서를 통해 『일제 잔재인 국군 서울지구병원을 이전하여 경복궁과 창덕궁,인사동을 잇는 주변 미관을 개선하고 그 귀중한 자리에 시민을 위한 수준급 미술관을 유치하기 희망하는 사민들의 여망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했다.이들은 『국군 서울지구병원이 있는 사간동은 조선왕조의 사간원과 이왕가종친부 및 규장각등의 관아가 있던곳이었으나 일제가 한국인들의 자존심을 짓밟기 위해 관아건물들을 전용,총독과 고관대작등 일본인을 위한 병원과 의학전문학교를 세웠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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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2-1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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