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원하면 미군 즉각 철수”/나이 전 국방차관보

“일 원하면 미군 즉각 철수”/나이 전 국방차관보

입력 1996-02-10 00:00
수정 1996-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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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정착땐 병력 감축

【워싱턴 교도 연합】 조지프 나이 전 미국방차관보는 8일 일본정부가 원한다면 주일미군을 『즉각적으로』 전면철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 전 차관보는 이날 외신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어떤 상황에서 미군을 철수시킬 것이냐는 질문에 『미군은 일정부 및 국민의 뜻에 따라 일본에 주둔하고 있다』면서 『즉각적인 미군철수로 이어지는 상황의 하나는 일정부가 제발 철수시키라고 말하는 경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아시아의 안보상황이 허용한다면 일본과 미국은 미군배치논의를 해야 한다면서 북한으로부터의 상존하는 안보위협이 그러한 협상에 『중대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이 전 차관보는 또 『분명히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된다면 우리는 병력수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6-02-1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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