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 「성차별 낙방」여학생 1만명 구제/서울,남학생기준 추가선발

고입 「성차별 낙방」여학생 1만명 구제/서울,남학생기준 추가선발

입력 1996-01-23 00:00
수정 1996-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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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고입선발고사에서 남녀 합격선의 차이로 불합격 통보를 받은 서울지역의 5천3백68명을 비롯,전국적으로 1만여 여학생들이 구제를 받게 됐다.

교육부는 22일 전국 6대도시 교육청 관계관회의를 갖고 96학년도 일반계고 선발고사(연합고사)에서 남녀 합격선 차이에 따른 여학생 불합격자를 남학생 합격선을 기준으로 추가선발하는 방식으로 구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합격선을 발표한 서울의 경우 여학생탈락자 6천4백74명중 남학생 합격선 1백17점이상을 받은 여학생 5천3백68명을 추가선발,다음달 3일 기존 합격자들과 함께 고등학교를 배정키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여고및 남녀공학의 여자학급 9백53개의 학급당 인원수를 현재 51명에서 54∼55명으로 늘리고 시설등의 여유가 있는 학교는 56학급을 증설키로 했다.

부산시교육청도 남학생 합격선 이상의 여학생 탈락자 1천8백27명을 추가로 합격시키기로 했으며,대전교육청도 이같이 방침아래 가능한한 합격선차별에 따른 여학생 피해자를 구제하기로 했다.또 전북교육청과 광주교육청도 같은 방식으로 여학생 탈락자를 구제하기로 하고 23일중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발표키로 했다.<2면에 계속>

<1면서 계속>교육부는 97학년도 이후에도 남자 일반계고교 및 여자실업계고교의 남녀공학화를 추진하고 공업고교 우선 신설,여자실업계고교 학과를 인력수요가 높은 학과로 전환하는 방법으로 계열별 남녀학생수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남녀학생 합격선차이를 해소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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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기적으로는 남녀의 성구분없이 학생을 전형하거나 고입연합고사를 폐지하고 종합생활기록부,내신성적 등으로 전형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함혜리기자>
1996-01-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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