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0일 낮 모처럼 「편안한」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1시간여동안 대통령과 자리를 함께 한 이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사는 김진태씨(74·칠곡군 노인학교장).
그는 김대통령이 서울대 철학과에 재학하면서 지금은 고인이 된 창랑 장택상전총리비서를 할 당시 연이 있었던 사람이다.6·25발발직전 치러진 2대 총선때 칠곡에서 출마한 창랑의 선거운동을 함께 도왔다.
김대통령은 지난해 6월 칠곡군 다부동의 「구국용사 충혼비 제막식」자리에서 45년만에 김노인을 만났다.김노인은 『부산 피란시절 먹고 살길이 막막했는데 김대통령이 취직을 시켜줬었다』면서 창랑과 김대통령 등이 같이 찍은 사진을 곱게 간직하고 있다가 김대통령에게 전달했다.
김대통령은 즉석에서 청와대 초청을 약속,이날 단독오찬을 하게됐다.
오찬은 귀빈을 대접하는 본관 백악실에서 이뤄졌고 메뉴는 유명한 「청와대 칼국수」였다.김대통령은 『약속을 지켜 기쁘다』면서 『웃옷을 벗고 편안하게 옛날 얘기나 하자』며 즐거워했다.김노인은 『흥분이 돼 어제 잠을 못잤다.감개무량하다』고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윤여전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의 일정중 이날 오찬처럼 격의없는 자리는 드물다.한 관계자는 『대통령이 여유를 갖는다는 의미과 함께 촌로와 스스럼없는 자리를 가짐으로써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목희기자>
그는 김대통령이 서울대 철학과에 재학하면서 지금은 고인이 된 창랑 장택상전총리비서를 할 당시 연이 있었던 사람이다.6·25발발직전 치러진 2대 총선때 칠곡에서 출마한 창랑의 선거운동을 함께 도왔다.
김대통령은 지난해 6월 칠곡군 다부동의 「구국용사 충혼비 제막식」자리에서 45년만에 김노인을 만났다.김노인은 『부산 피란시절 먹고 살길이 막막했는데 김대통령이 취직을 시켜줬었다』면서 창랑과 김대통령 등이 같이 찍은 사진을 곱게 간직하고 있다가 김대통령에게 전달했다.
김대통령은 즉석에서 청와대 초청을 약속,이날 단독오찬을 하게됐다.
오찬은 귀빈을 대접하는 본관 백악실에서 이뤄졌고 메뉴는 유명한 「청와대 칼국수」였다.김대통령은 『약속을 지켜 기쁘다』면서 『웃옷을 벗고 편안하게 옛날 얘기나 하자』며 즐거워했다.김노인은 『흥분이 돼 어제 잠을 못잤다.감개무량하다』고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윤여전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의 일정중 이날 오찬처럼 격의없는 자리는 드물다.한 관계자는 『대통령이 여유를 갖는다는 의미과 함께 촌로와 스스럼없는 자리를 가짐으로써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목희기자>
1996-01-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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