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주재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한 주 잠비아 북한대사관 현성일 3등서기관의 부인 최수봉씨가 16일 상오 한국에 도착한다.
또 잠비아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일했던 유세도씨(39)도 최씨가 망명한 직후 주 잠비아 한국대사관을 통해 망명을 요청,16일 하오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5일 『잠비아 정부가 최씨와 유씨의 망명 의사 등에 대해 조사를 마친 뒤 한국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하고 『잠비아 정부의 결정은 현지에 상주하는 유엔고등판무관(UNHCR) 관계자와의 합동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망명한 유씨는 지난 7일 최씨의 망명 사실이 현지에 알려진뒤,이에 자극받아 지난 10일 한국대사관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해온 것으로 안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유씨는 현지 북한 공관의 공작원으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도운기자>
또 잠비아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일했던 유세도씨(39)도 최씨가 망명한 직후 주 잠비아 한국대사관을 통해 망명을 요청,16일 하오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5일 『잠비아 정부가 최씨와 유씨의 망명 의사 등에 대해 조사를 마친 뒤 한국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하고 『잠비아 정부의 결정은 현지에 상주하는 유엔고등판무관(UNHCR) 관계자와의 합동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망명한 유씨는 지난 7일 최씨의 망명 사실이 현지에 알려진뒤,이에 자극받아 지난 10일 한국대사관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해온 것으로 안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유씨는 현지 북한 공관의 공작원으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도운기자>
1996-01-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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