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미서 회담”
【도쿄=강석진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지난해 11월 미국내에서 극비회담을 갖고 북·미관계개선의 조건에 합의했으며 이같은 시나리오에 따라 관계개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서울 소식통의 말을 인용,6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무부와 북한 외교부 고위간부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의 경수로공급협정 교섭이 진행되던 지난 11월 중순 미국내에서 극비리에 회담했으며 북한측은 이 자리에서 관계개선의 다음 단계로 경제제재조치의 대폭완화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홍수피해로 인한 경제난을 계기로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우선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측은 이에 대해 관계개선의 전제로 ▲남북대화에 장애가 되는 우성호 선원의 송환 ▲6·25 참전 실종미군의 유해수색및 반환 ▲테러포기선언 등을 북한에 요구했다.
◎“비밀회담 연적 없다”/외무부 공식 부인
외무부는 6일 미국과 북한이 최근 극비회담을 했다는 일부 외신보도와 관련,『94년 10월에 타결된 제네바 북·미합의문에 다른 접촉 이외에 양측이 비밀회담을 가진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이도운기자>
【도쿄=강석진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지난해 11월 미국내에서 극비회담을 갖고 북·미관계개선의 조건에 합의했으며 이같은 시나리오에 따라 관계개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서울 소식통의 말을 인용,6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무부와 북한 외교부 고위간부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의 경수로공급협정 교섭이 진행되던 지난 11월 중순 미국내에서 극비리에 회담했으며 북한측은 이 자리에서 관계개선의 다음 단계로 경제제재조치의 대폭완화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홍수피해로 인한 경제난을 계기로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우선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측은 이에 대해 관계개선의 전제로 ▲남북대화에 장애가 되는 우성호 선원의 송환 ▲6·25 참전 실종미군의 유해수색및 반환 ▲테러포기선언 등을 북한에 요구했다.
◎“비밀회담 연적 없다”/외무부 공식 부인
외무부는 6일 미국과 북한이 최근 극비회담을 했다는 일부 외신보도와 관련,『94년 10월에 타결된 제네바 북·미합의문에 다른 접촉 이외에 양측이 비밀회담을 가진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이도운기자>
1996-01-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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