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 전산장비 등 고가기재 도입 계획
연세대와 고려대,한양대 등 대부분 대학들이 「전형료 특수」로 희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본고사 날짜가 달라 복수지원이 가능해지면서 수험생들이 무더기로 몰린 것이 결정적인 요인.상당수 대학들이 정원의 절반 가량을 특차로 뽑은 80년 이후 최고의 입시 경쟁률을 기록했다.
게다가 전형료가 지난 해에 비해 1만∼3만원 가량 올라 대학별로 8억원에서 26억원에 이르는 짭짤한 수입을 올렸다.
21명 정원에 1천3백99명이 지원,66.6대 1의 전국 최고 경쟁률을 보인 국민대 행정학과(야간)의 전형료 수입은 5천6백여만원에 이르렀다.
고려대는 이번 입시로 지난해 9억1천만원보다 2배 가량 늘어난 18억원의 수입을 올렸다.고려대 관계자는 『수익금으로 그동안 비싼 사용료를 주고 빌려쓰던 입시용 전산 장비를 구입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립대의 경우 전형료 수입은 문제 출제비,인건비 등 입시 관리비를 빼고 학교 순수익으로 책정돼 고가의 전산 장비 및 부자재 구입 등에 주로 사용된다.
전형료수입의 증가로 입시 관계자들의 주머니도 덩달아 두둑해진다.사립대의 문제출제 교수는 보통 20여일동안 호텔이나 기숙사 등에 「감금」돼,출제를 마치면 1백만원 정도의 수고비가 지급받는게 상례.이번처럼 지원자가 두배 이상 몰리면 1백만원 이상의 특별 보너스가 추가로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입시를 치르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매년 20% 이상 전형료를 인상하는 대학측에 불만을 터뜨린다.아들이 H대에 지원한 한명숙(45·여)씨는 『본고사에서 외국어 한 과목만 시험을 보는데도 7만원의 전형료를 냈다』고 말했다.<김경운기자>
연세대와 고려대,한양대 등 대부분 대학들이 「전형료 특수」로 희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본고사 날짜가 달라 복수지원이 가능해지면서 수험생들이 무더기로 몰린 것이 결정적인 요인.상당수 대학들이 정원의 절반 가량을 특차로 뽑은 80년 이후 최고의 입시 경쟁률을 기록했다.
게다가 전형료가 지난 해에 비해 1만∼3만원 가량 올라 대학별로 8억원에서 26억원에 이르는 짭짤한 수입을 올렸다.
21명 정원에 1천3백99명이 지원,66.6대 1의 전국 최고 경쟁률을 보인 국민대 행정학과(야간)의 전형료 수입은 5천6백여만원에 이르렀다.
고려대는 이번 입시로 지난해 9억1천만원보다 2배 가량 늘어난 18억원의 수입을 올렸다.고려대 관계자는 『수익금으로 그동안 비싼 사용료를 주고 빌려쓰던 입시용 전산 장비를 구입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립대의 경우 전형료 수입은 문제 출제비,인건비 등 입시 관리비를 빼고 학교 순수익으로 책정돼 고가의 전산 장비 및 부자재 구입 등에 주로 사용된다.
전형료수입의 증가로 입시 관계자들의 주머니도 덩달아 두둑해진다.사립대의 문제출제 교수는 보통 20여일동안 호텔이나 기숙사 등에 「감금」돼,출제를 마치면 1백만원 정도의 수고비가 지급받는게 상례.이번처럼 지원자가 두배 이상 몰리면 1백만원 이상의 특별 보너스가 추가로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입시를 치르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매년 20% 이상 전형료를 인상하는 대학측에 불만을 터뜨린다.아들이 H대에 지원한 한명숙(45·여)씨는 『본고사에서 외국어 한 과목만 시험을 보는데도 7만원의 전형료를 냈다』고 말했다.<김경운기자>
1996-01-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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